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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es de Ghetto</title>
        <link>http://galki.net/wes</link>
        <description></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9 May 2012 14:02: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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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악한 수제천-취화선</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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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26/011/160258_chihw.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이 글은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 게시판에 올린글입니다. 음악 동호회 게시판이기에 철학 이야기는 생략했습니다.&lt;br /&gt;
 &lt;br /&gt;
&lt;br /&gt;
보면서 참으로 부아가 치미는 영화가 있습니다 -취화선이 바로 그 영화입니다&lt;br /&gt;
이런영화로 칸느감독상을 받았다니 정말 칸느수준에 허허!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lt;br /&gt;
&lt;br /&gt;
이 영화 시작에 한번의 &apos;박&apos; 소리가 나면서 수제천이 연주됩니다&lt;br /&gt;
중간에 두어번 더 나오고 마지막에 수제천이 이어지다 세번의 &apos;박&apos;이 끝남을 알립니다&lt;br /&gt;
&lt;br /&gt;
물론 여기서 수제천은 참으로 몰염치한 음악담당의 &apos;택도 없는&apos;신디싸이져로 오염되어있습니다&lt;br /&gt;
정말 싫은(좋은 뽕짝도 많습니다만) 뽕짝이라는 물에 허우적대는 수제천이라는 국수가닥이 안스러웠습니다&lt;br /&gt;
&lt;br /&gt;
교육방송에서나 나옴직한 박물관견학 안내인의 설명같은 대사는 영화의 서사방식에 얼마나 무지해야&lt;br /&gt;
이토록 폭력적으로 영화와 영상을 부조화하고 파괴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전형같았습니다. &lt;br /&gt;
&lt;br /&gt;
아무런 연관성도 필연성을 느낄수없는 아&amp;#54671;&amp;#54671;한 최민식의 거친연기와 미친짓. 이 짓을하면서도 계속되는&lt;br /&gt;
강박증 그리고 밥맛떨어지는 룸펜지식인 안성기의 구두선적인 &apos;진경&apos;에 대한 헛소리는 &lt;br /&gt;
그나마 참을 수 있었습니다.&lt;br /&gt;
&lt;br /&gt;
카메라감독의 역량 때문인지 좋은 그림은 있었고 참을 수도 있었습니다.&lt;br /&gt;
하지만 대사에 나오듯 영상은 관객을 끌어가야지 욱박지르고 반복해서는 않되는 법입니다. &lt;br /&gt;
아마 찍는 사람도 지겨웠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lt;br /&gt;
오원의 말대로 환쟁이에게 반복은 죽음이니까요&lt;br /&gt;
&lt;br /&gt;
여기까지는 참습니다.&lt;br /&gt;
&lt;br /&gt;
하지만 이 모두를 기용하여 총괄하고 지도하고 편집한 감독을 믿고 자금을 투자한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큰&lt;br /&gt;
애도의 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lt;br /&gt;
&lt;br /&gt;
내가 보기에 한 때 우리나라 영화의 목표가 &quot;말되는 서사구조&quot;였던 적이있었습니다&lt;br /&gt;
영화를 보면서 &quot;왜 저럴까?&quot;하는 의구심을 가질 때, 그 영화의 관객은 제3자가 됩니다.&lt;br /&gt;
요즘은 말도되고 심지어 필연적이라고 느껴지는 영화가 더 많지요.&lt;br /&gt;
&lt;br /&gt;
이런 선형적인 서사구조에 반기를 든 작품이 바로 이 취화선이 아닌가 합니다&lt;br /&gt;
평론가들이 이야기 했던 한국적 해체?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lt;br /&gt;
제 생각에는이 영화는 단순히 감독의 원래 출신지였던 기록영화(대한뉴스)의 한 몽상적버젼이 아닌가 합니다.&lt;br /&gt;
&lt;br /&gt;
나름대로 구조에 신경을 쓴 부분에서는 관객에게 &quot;왜?&quot;를 묻게하는 연출과 편집은 관객들에게정말로 대단한&lt;br /&gt;
소외효과를 일으킵니다. 칸느 심사위원들도 아마 이 소외효과의 실존성에 관심을 둔것이 아닌가합니다.&lt;br /&gt;
&lt;br /&gt;
서편제에서도 소리와도, 득음과도 아무런 연관없는 딸 눈만 빼버리더니 &lt;br /&gt;
이번에도 미신적인 소신공양을 마지막으로 박을 세번 치며 대미를 장식합니다 &lt;br /&gt;
&lt;br /&gt;
어느 평론가는 이런 점을 형식의 파괴라고 하지만 참으로 x풀뜯는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lt;br /&gt;
이러한 훼손이 어떤 의미로 이끄는가를 묻게되고 그렇게 오원이 씹던&apos;새한도&apos;를 배의 모습으로 모조한듯한&lt;br /&gt;
배한척으로 이 훼손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애밀레의 소신공양을 하기에 &lt;br /&gt;
오원은 너무나 닳아빠졌기 때문이고 중간의 대사대로 &quot;지붕에 올라간다고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는다&quot;입니다.&lt;br /&gt;
&lt;br /&gt;
왜 이 영화에 민영식, 김옥균, 전봉준이 저토록 구겨진 모습으로&amp;nbsp;&amp;nbsp;나와야 했는지는 감독만이 알 것입니다.&lt;br /&gt;
&lt;br /&gt;
수제천은 영혼을 얼어붙일만큼 위대한 곡입니다. 이 곡의 기본생각은 취해서 날아간 신선이 아니라&lt;br /&gt;
엄정한 순서와 그 조화에 입각해 무시무종의 세계를 보여주는 근엄한 유교적 이상을 들려줍니다.&lt;br /&gt;
&lt;br /&gt;
오원이 그렇게 경멸해 마지않던 &quot;그림이 않되는 새끼들&quot;의 이상인 수제천을 사용하여&lt;br /&gt;
오원의 생예를 액자로 만든 작가는 일종의 패러디의 의미로 기획하고 연출한 것이 아닌가 궁금해집니다.&lt;br /&gt;
&lt;br /&gt;
누군가 이 영화를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했는데 &lt;br /&gt;
제가 보기에는 저주받은 것은 맞지만 걸작과는 전혀상관없는 순전히 오감불만족하고 부조화한 졸작입니다.&lt;br /&gt;
&lt;br /&gt;
&lt;br /&gt;
하여간 한국화에 대한 공부용 이외의 용도로는 절대로 보지마세요&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저는 강의용으로 학생들과 보았습니다(대사, 음악, 카메라, 연출이 가장 부조화스러운 대표적영화)&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Sat, 14 Apr 2007 02:37:50 +0900</pubDate>
                                    <slash:comments>1</slash:comments>
                    </item>
                <item>
            <title>논술강의!! - 배경지식을 끊자!</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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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20/011/taichi1.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논술 학원에서는 가르칠게 없으니까 배경 지식이 중요하다고 우기면서 불쌍한 애덜 머리속에&lt;br /&gt;
배경지식을 우격다짐으로 집어넣고있다.&lt;br /&gt;
또 애덜은 외우는데 익숙하기에 그것을 더 많이 외우면 다 된다고 생각하고 죽자 사자 외운다.&lt;br /&gt;
캬! 불쌍한 것들!&lt;br /&gt;
&lt;br /&gt;
얼라들은 9.9단을 외운다&lt;br /&gt;
요즘에는19단까지 외우려는 애덜도 있다&lt;br /&gt;
사실 9.9단이건 19단이건 곱하기의 원리만 알면 외울필요가 없다.&lt;br /&gt;
외우는 것은 쓸데없는 계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lt;br /&gt;
&lt;br /&gt;
곱하기, 나누기, 더하기, 빼기를 알면 수없이 많은 숫자를 일일이 세지 않고도 계산이 가능하다&lt;br /&gt;
배경을 일일이 다 가르치려는 일은 일부터 억까지 다 세어 보려는 짓과 같다&lt;br /&gt;
그리고 이런 미련을 떨어서 결코 시험에 붙을 수 없다&lt;br /&gt;
시험은 애덜의 연산능력을 묻고 있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다음으로 시험을 채점하는 사람들은 다 박사학위 소지자다&lt;br /&gt;
섣부른 배경지식은 그 박사님들을 짜증나게 한다&lt;br /&gt;
박사들이 원하는 지식은 택스트에 근거한 엄정한 지식이지 섣부른 배경지식이 아니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노자에 명심해야할 만한 말이 나온다 &lt;br /&gt;
&lt;br /&gt;
爲學日益, 爲道日損.&lt;br /&gt;
지식을 외우려고하면 날마다 외울 것이 많아지고, 원리를 이해하면 날마다 할 것이 줄어든다!&lt;/div&gt;</description>
                        <pubDate>Tue, 13 Feb 2007 15:33:2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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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면빨의 논술강의 !</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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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15/011/matrix_03.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심지어 이 싸이트까지 고딩들이 들어온다.&lt;br /&gt;
무서븐 고딩들의 무소부재함이 마치 신을 연상케한다.&lt;br /&gt;
경배하라! 고딩들에게ㅋㅋㅋ&lt;br /&gt;
그렇거나 말거나 고딩들은 대학에 들어가야하고 그 중 일부의 목줄은 &lt;br /&gt;
논술을 채점하는 내가 쥐었으니 기쁘기 한량이 없다.&lt;br /&gt;
신의 목줄을 쥔자 그는 god slayer with god longines. huh!&lt;br /&gt;
&lt;br /&gt;
첫번째 논술 강의의 요점은 무엇보다 먼저 &quot;신문을 끊어라&quot;다.&lt;br /&gt;
신문이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외에 여러기능이 있는데 그 여타기능은 &lt;br /&gt;
논술을 준비하는 고딩들에게 무척이나 해악이 크다.&lt;br /&gt;
&lt;br /&gt;
대학에서 시험보는 것은 &apos;논술&apos;이지 &apos;논설&apos;이나 &apos;사설&apos;이 아니다.&lt;br /&gt;
&apos;논설&apos;과 &apos;사설&apos;, &lt;br /&gt;
특히 우리나라의 조중동이라는 언론의 논설과 사설은 아전인수의 수사학의 향연이다.&lt;br /&gt;
이를 너무 많이 탐독한 학생의 글은 마치 조중동의 글 같이 주어진 내용에 상관없이&lt;br /&gt;
자기 꼴리는데로 논리를 말장난으로 이끌어가려고 한다.&lt;br /&gt;
이를 모범으로 베끼는 고딩은 참으로 배우지 말아야 하는 어섧은 개지랄을 배운 셈이다.&lt;br /&gt;
&lt;br /&gt;
그러니&lt;br /&gt;
조중동, 한계레까지 사설이나 논설은 보지말기를 바란다.&lt;br /&gt;
언론들은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것 같아 보여도 개인적으로 만나면 쐬주를 주거니 받거니하며 &lt;br /&gt;
서로의 이빨을 서로 칭찬하면서 지들끼리만 정보를 나누는 쓰레기들이 많다.&lt;br /&gt;
&lt;br /&gt;
그럼 논술은 무엇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lt;br /&gt;
이 대목은 더이상 자판 두드리기 구챦기에 내일로 미루도록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면빨&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Mon, 11 Dec 2006 23:48:45 +0900</pubDate>
                                    <slash:comments>3</slash:comments>
                    </item>
                <item>
            <title>판옵티콘 혹은 원형감옥</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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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13/011/4235f3a2b1058.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제레미 벤담이 제안한 감옥의 기능은 판옵티콘(Panopticon)이며 이 말은 완전하게 관찰가능한 곳이라는 뜻이다. 이 감옥의 구조에 대하여 미쉘 푸코는 그의 감시와 처벌에서 상세히 해설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 감옥의 &apos;한국어&apos; 해석인 &apos;원형감옥&apos;에 있다. 판옵티콘이라고하면 그 감옥이 감시의 기능을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지만 &apos;원형감옥&apos;이라고 하면 그 감옥이 원형의 구조로 생겼음을 말한다. 아마 벤담이 원형감옥만을 의미했다면 &apos;판옵티콘&apos;이 아니라 &apos;판라디콘(Panradicon)&apos;이라고 했을 것이다. 즉 &apos;판옵티콘&apos;은 원형 사각이건, 감시자이건, 감시카메라이건 누군가가 누군가의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 본다면 가능한 말이다.&lt;br /&gt;
&lt;br /&gt;
일전 학교의 요청으로 수시 논술시험을 채점하게되었고 여기에서 푸코의 이 구절의 인용을 보았다. 한 1/3정도의 학생들이 &apos;원형감옥&apos;으로 되어있는 지문과는 달리 &apos;판옵티콘&apos;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잘난채하며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사용하는 단어가 &apos;의미&apos;가 달라지면 내용도 달라져야 하거늘, 단어 변화에도 전혀 내용의 변화는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채점시 판옵티콘이라고 쓴 학생은(텍스트문제, 일종의 장외감점) 무척이나 큰 불이익을 당해야만 했다.ㅋㅋㅋ&lt;br /&gt;
&lt;br /&gt;
우리는 판옵티콘 혹은 원형감옥을 선택해서 세계를 기술하여한다. 원형감옥은 박물관이나 견학을 통해 볼 수 있는 유럽감옥의 한 시대적 유산일 수는 있어도 판옵티콘처럼 보편적 감시의 체계일 수는 없다. 잘못되었건 잘되었건 간에 한국어 번역을 통해 역사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원의를 따라 보편적을 기능을 선택할 것인가에 따라 우리가 기술하는 세계가 달라질 것이다. &lt;br /&gt;
&lt;br /&gt;
무엇을 선택하던 자유겠지만 &apos;원형감옥&apos;은 틀렸음은 확실하다. 감시의 문제에서 중점은 &apos;판옵티콘&apos;에서 말하듯 opti 즉 시각인데, 원형감옥은 시각의 문제를 도외시하였다. 즉 인간 눈과 바라봄의 작용을 제외하고 건물의 구조 위주로 생각하게 하였기에 틀린 것이다.&amp;nbsp;&amp;nbsp;&lt;br /&gt;
&lt;br /&gt;
틀린 것 열심히 &amp;#51922;아가다 헛발짓을 하건 감점당하건 간에 채점하는 내 알 바는 아니지만 돈 값도&amp;nbsp;&amp;nbsp;못하는 학원에 돈 퍼썼을 것 같아 측은한 마음에 한마디 한다.&lt;/div&gt;</description>
                        <pubDate>Mon, 16 Oct 2006 02:30:23 +0900</pubDate>
                                </item>
                <item>
            <title>canivofair는 뭔 말?</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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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11/011/1960_06.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뭐 궁금해 할 사람도 있을것이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lt;br /&gt;
알아달라고 하지않고 알리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lt;br /&gt;
모른다고 인생이 쭈그러지는 것도 안다고 새상이 밝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lt;br /&gt;
글 한 자라도 더 배우려고 학교다니는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lt;br /&gt;
&lt;br /&gt;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lt;br /&gt;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amp;#46913;어먹힐 필요한 부분을 대주고 살고있다&lt;br /&gt;
서로 서로가 서로를 &amp;#46913;어먹는 순환속에 산다고나 할까&lt;br /&gt;
하여간 나는 그 친구 족발을 &amp;#46913;어먹고 그 친구는 내 삼겹살을 구어먹고&lt;br /&gt;
나는 이게 바로 인간 사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다&lt;br /&gt;
&lt;br /&gt;
canivofair에서 canivo란 고기 혹은 살을 뜻하고 fair란 시장을 의미한다&lt;br /&gt;
물론 내가 만든 말이지만 직역을 하자면 &apos;살코기시장&apos;이다.&lt;br /&gt;
여기서 &apos;살코기&apos;는 당근 너와 나의 고기이다.&lt;br /&gt;
내고기 니고기 이야기를 한다고 내가 네크로멘서라는 것은 아니지만&lt;br /&gt;
이 너와 나의 고기를 통해 인간세상을 말하고자한다.&lt;br /&gt;
&lt;br /&gt;
너와 내가 맞닿는 곳, 너는 나를 통해 이익을 얻고(단물을 &amp;#48820;먹고 혹은 코를 베가고)&lt;br /&gt;
나는 너로 인하여 배 채우는 이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만든 공간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자!~ 이호영 3겹살 100그램에 900원이요!&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06 03:44:22 +0900</pubDate>
                                </item>
                <item>
            <title>br. william&apos;s gloves의 뜻</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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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09/011/P10s.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br. william이란 누구인가?&lt;br /&gt;
움베르또 에꼬의 장미의 이름이라는 불세출의 소설을 보면 주인공으로 나오는 &lt;br /&gt;
베이컨의 철학으로 무장한 땡중이름이 바로 br. william(위리암 수사)이다. &lt;br /&gt;
이 작품을 보고 나는 어이없는 직업의 인물을 어이없게 설정한 움베르또 에꼬에게 &lt;br /&gt;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lt;br /&gt;
&lt;br /&gt;
그럼 그 경험주의자 수사(신부가 아님을 주목하라)의 다른 면목은 무엇일까?&lt;br /&gt;
그 신부는 뒷 골방, 자신의 영역에서는 어떤일을 할까?&lt;br /&gt;
아마&lt;br /&gt;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을 &amp;#50043;으리라, 윌리암의 다른 모습은 바로 에꼬일터이니까.&lt;br /&gt;
&lt;br /&gt;
이 곳에서는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lt;br /&gt;
그래서 내가 쓴, 아주 오래전에 쓴 시들을 올려놓았다.&lt;br /&gt;
새로 쓸 예정이지만.............. 아아아아아~&lt;br /&gt;
하여간 여기서는 문학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으면 좋겠따&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06 03:19:06 +0900</pubDate>
                                </item>
                <item>
            <title>ghetto&apos;s ray의 의미</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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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07/011/n2o_1211_476660_1.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스피노자에 의하면 이성은 자연의 빛이며&lt;br /&gt;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하면 이성은 은총의 빛이다&lt;br /&gt;
&lt;br /&gt;
지금 중국 명나라의 포로수용소의 잔해에 건설된 미국의 게토에 살고 있는 우리는&lt;br /&gt;
포로이며 죄인이며 노예이며 또 끝없이 가공되고 생산되는 이념의 동경자들이다.&lt;br /&gt;
&lt;br /&gt;
나는 스피노자도, 토마스 아퀴나스도 아니기에&lt;br /&gt;
이성을 이렇게 정의한다.&lt;br /&gt;
&lt;br /&gt;
포로수용소의 뚫린 슬레트 지붕 새로&amp;nbsp;&amp;nbsp;비추이는 한 줄기 빛이라고&lt;br /&gt;
혹은 부랑아들이 모여 도라무통에 피운 불에서 새어나온 한줄기 온기라고&lt;br /&gt;
&lt;br /&gt;
여기서는 내가, 혹은 나 아닌자가 생각하는 이성과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다.&lt;br /&gt;
그러고 싶지 않다면 부디 내게 불합리와 미신의 법을 설파해다오!&lt;br /&gt;
&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06 03:09:28 +0900</pubDate>
                                </item>
                <item>
            <title>mr.Felderman&apos;s place란</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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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05/011/1150194206carl03261767.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lt;br /&gt;
&lt;br /&gt;
내가 좋아하는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인 Molton Felderman의 이름을 딴 곳으로&lt;br /&gt;
조금은 유식해 보이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만든 장소이다&lt;br /&gt;
&lt;br /&gt;
왜 유식해 보여야하느냐고? &lt;br /&gt;
보이려고 하는 짓거리냐구?&lt;br /&gt;
&lt;br /&gt;
그렇다!&lt;br /&gt;
보이려고 하는 짓거리다.&lt;br /&gt;
이 얼마나 가증스럽고 혐오스러운게 보기좋은가?&lt;br /&gt;
내 생각에, 가증과 혐오는 아마도 예술을 이끄는 두 바퀴일지도 모른다.&lt;br /&gt;
물론 예술에는 바퀴가 두개이상일터이지만 ㅋㅋㅋ&lt;br /&gt;
&lt;br /&gt;
이 곳에서 음악에 대한 고상해 보이는 허영 외에 다른 헛소리를 할 경우 당근 짜른다.&lt;br /&gt;
&lt;br /&gt;
*위의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자는 이곳에서 떠들 자격이 있다&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06 03:00:44 +0900</pubDate>
                                </item>
                <item>
            <title>면빨의 호떡 판</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link>http://galki.net/119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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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03/011/9150CMROC_IMG_CapellaII_JT.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lt;br /&gt;
내 생각에 면빨 이호영하면 생각나는 건 당근 레코드판이다&lt;br /&gt;
7천장&lt;br /&gt;
그리 많은 수의 LP는 아니지만 우리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야코를 죽일만큼은 가지고 있다&lt;br /&gt;
그리고 이 LP를 돌릴 좋은 오디오는 기본일 뿐 아니고&lt;br /&gt;
겉으로 보기에 무척이나 고매해 보이는 취미이기에 학자로서 어께에 힘주거나&lt;br /&gt;
지식인사회에 들어가 말빨을 올리기 상당히 좋은 소재임에 부인할 수 없다&lt;br /&gt;
이에 호떡판에서는 LP와 그리고 오디오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여기서는&lt;br /&gt;
하기 싫음면 말겠지만 하려고 한다면 오디오와 LP를 이야기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06 02:52:52 +0900</pubDate>
                                </item>
                <item>
            <title>Yuzna sector란? 영화이야기!</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link>http://galki.net/119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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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901/011/4235f3a2b1058.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lt;br /&gt;
&lt;br /&gt;
궁금해 할 사람이 있는 듯해서 풀이를 하자면:&lt;br /&gt;
&lt;br /&gt;
내 영어 이름이 Wes(Wesley)이고 내 영어 이름의 성이 Yuzna에서 온 것으로&lt;br /&gt;
이 이름은 몇 년전 Yahoo!에 id를 만들려다가, 원래 내이름의 영문(Hoyoung Lee) 조합으로는&lt;br /&gt;
도저히 id를 만들수 없음을 깨닫고, 평소에 존경하던 B급 영화의 거장 감독 두 사람의 이름을 &lt;br /&gt;
조합하여 id를 만들었다. Wes Craven 과 Brian Yuzna, Nightmare와 re-Animator, 물론 &lt;br /&gt;
당시에 다른 초이스도 있었다. Peter(Jackson) Romero등등. 하지만 이 이름이 주는 이상함이&lt;br /&gt;
마음에 끌려 Wesyuzna로 정착했다.&lt;br /&gt;
&lt;br /&gt;
그래서 Yuzna sector란 내가 좋아하는 영화이야기를 하는 곳으로 정했다&lt;br /&gt;
&lt;br /&gt;
그러니, 여기서는 영화이야기만 하자!&lt;br /&gt;
&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16 Jun 2006 02:47: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西學의 도전과 儒學</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link>http://galki.net/1189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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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5075/894/011/granee.jpg&quot; border=&quot;0&quot; alt=&quot;&quot; /&gt;&lt;br /&gt;&lt;br /&gt;이 글은 agora라는 서강대 철학과 출신의 모임에서 발표해서 신나게 욕먹은 글임.ㅋㅋㅋ&lt;br /&gt;
&lt;br /&gt;
&lt;br /&gt;
1. 西學에 전래는 역사적이며 철학적으로 각기 두 개의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lt;br /&gt;
&lt;br /&gt;
역사적으로 보자면 서학은 크게 두 차례 대규모로 충격을 주는데, 첫째는 後漢말부터 들어오기 시작하여 魏晉 南北朝를 거쳐 唐代에 흥성했던 佛敎와 예수교를 필두로 明代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서양과학이 있다.&lt;br /&gt;
&lt;br /&gt;
철학적으로 불교가 唐宋代 儒學에 미친 영향은 심대하다: &lt;br /&gt;
첫째는 형이상학이고 둘째는 經典의 정리이며 마지막은 철학적 우주론의 문제이다.&lt;br /&gt;
예수교는 明淸代유학에 경전에 대한 철학적 재해석의 개기, ‘中國’이라는 문화적 동질성 제공이며 정치적 발전에 기여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불교 전래의 역사적인 측면:&lt;br /&gt;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불교는 1세기 중반인 後漢 明帝때 들어왔다고 전설이 있고 이 시기를 통해 불교경전이 道家적으로 번역된다. 이 것을 格義佛敎라고 하는데 ‘의미의 체계적인 왜곡(systematic distortion of the meanings with intention)’을 그 특징으로 한다. 불교가 본격적으로 발흥한 것은 魏晉南北朝 때로 이 시기를 통해 불교는 대중성을 확보하고 왜곡된 번역을 바로잡는(?) 작업을 한다. 이 때부터 唐代까지가 불교가 본격적으로 발전한 시기로 隋唐代 불교의 특징인 分派佛敎와 禪佛敎가 발흥한다. &lt;br /&gt;
&lt;br /&gt;
불교의 유입으로 자신의 결점을 충족한다는 점에서 儒家가 희희낙락한 것은 아니다. 워낙 형이상학적으로 빈약한 유교의 입장에서 보면 ‘有-無’의 형이상학으로 무장한 불교의 도전은 심각한 것이었고 유학은 귀족들의 교양이라는 측면에서의 經書와 藝敎와 국가 관료적인 필요로 명맥을 이어갔을 뿐이다. &lt;br /&gt;
설상가상으로 불교는 유입초기부터 道敎와 무척이나 궁합이 잘 맞는 형편이었고 도교는 불교의 敎義와 敎判 체계를 도입하여 자기의 사상을 체계적이고 형이상학적으로 정립한다.(대표인물: 唐대의 도사 淘弘璟). 唐代 당시 유가는 도가와 연합하여 몇 가지 음모를 꾸며 불교를 박해하기도 하는데 이런 박해를 통해 불교는 또 하나의 전기를 맞게 된다. 不立文字를 표방하면서도 가장 많은 말을 남긴 禪佛敎가 바로 이것으로 禪宗은 이 경제적인 위기를 기화로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게 된다.&lt;br /&gt;
유교에 우주론적이고 형이상학적인(董仲舒) 철학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관심과 자료가 빈약했다. 불교의 유입으로 이 부분에 대한 식자들의 의식이 발달하면서 唐宋의 유학자들이 유교경전에서 형이상학적인 근거를 찾아내 새로운 해석을 가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학자로 邵雍과 周敦&amp;#38948;이며 二程형제와 朱熹에 이르러 이 사상들이 집대성된다. &lt;br /&gt;
&lt;br /&gt;
불교의 도전에 대한 유학의 철학적 변화:&lt;br /&gt;
불교와 그의 긴밀한 친구인 도교의 영향을 받아 유가는 먼저 자신의 취약점인 형이상학을 나름의 근거로 발전적인 전개를 보인다. 유교적 형이상학을 몇 마디로 정리하자면 “인간중심적 형이상학”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 내재된 ‘도덕성’을 중심 테마로 그 도덕의 덕목을 사물과 사실의 물리적 원리와 패턴에 덧씌운다는 의인적 형식의 형이상학이다.&lt;br /&gt;
&lt;br /&gt;
宋代儒家는 이 형이상학의 근거를 고대 경전에서 찾고 있는데 불교의 영향을 받은 송유는 ‘經典이란 事實’에서 도덕적 형이상학의 근거와 그것의 형이상학적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위해 자료를 취사하고 선택하여 새로운 편집체계를 도입하며(四書) 경전의 輕重에 관한 새로운 순서(hierarchy)와 허구적이고 신화적인 철학 발전과 계승을 다루는 형이상학적이고 일원적 역사철학(道統 fictional metaphysics of linear transmission theory)을 덧붙여 새로운 해석체계를 구축한다.&lt;br /&gt;
&lt;br /&gt;
마지막으로 불교의 영향으로 중국의 자연과학과 의학이 발전하는데 이 과학적 성과에 힘입어 宋學은 이전의 자연과학적 우주론을 계승 발전시킨 張載의 新混天說 위주로 한 우주론을 주장한다. 이 우주론을 통해 우주의 생성과 종말을 理氣論에 맞추어 정합적으로 구성하였다. 性理學의 형이상학은 그들이 주장하는 ‘相關的’자연과학에 근거한다. 이 점에서 보아도 당송유자들이 전통 우주관을 수정하는데 불교의 時空觀에 영향을 받은바 크다고 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역사적으로 예수교와 서양사상이 유학에 미친 영향:&lt;br /&gt;
프란시스 사비에, 마테오 리찌, 아담 샬 등 예수회 선교사들이 서구에서 가져온 것은 단순한 기하학과 천문학 그리고 예수교 뿐 만 아니라 과학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經典을 보는 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들의 역법을 통해 성리학의 자연학이 붕괴하고 동시에 성리학의 근거인 性理에 기초한 인간학이 동시에 퇴락한다. 환언하면 이는 자연학이 義理學으로부터 해방되었음을 말한다. 다음으로 성리학자들의 경전해석과는 전혀 달랐던 예수회의 마테오 리찌의 해석은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예수교를 표방한 자연과학의 전래는 불교로 대변되던 종교지향적인 인간 해석에서 탈피하여 인문학의 새로운 부흥기의 전기를 맞게 한다. &lt;br /&gt;
또 하나의 서학의 영향은 帝國主義이다. 제국주의에 대한 극단적인 淸代 백성의 반응은 太平天國의 亂이었고&amp;nbsp;&amp;nbsp;淸代 儒學의 대응은 曾國藩으로 대변되며 이는 西學 vs.理學의 대결이었다. 이후 阿片戰爭과 洋務運動, 中國共産黨 등 중국은 전반적인 西化의 길을 걷게 된다.&lt;br /&gt;
&lt;br /&gt;
서학의 도전에 대한 유학의 철학적 반응:&lt;br /&gt;
첫째, 송학이 고전에 가한 변형된 순서로써가 아닌 성리학의 스펙트럼을 벗어나 인문학적으로 중국문화에 대한 철학적 재해석을 하게 된다. 즉 이제는 자연과학적 토대를 상실한 이전까지 지배학문이었던 道學을 포기하고 고전의 새로운 해석과 서지학적인 연구를 통해 형이상학적 규제를 벗어난 인간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理氣論에서 氣論의 변화인데 성리학에서는 물리학을 윤리학에 귀속시켰으나 서학의 전래 이후로 물리와 윤리의 통합원리를 제거되고 분리되었다. 차이나China라는 특정 지역-문화에 대한 문헌연구의 귀결은 지역적-문화적 자의식을 발흥하게 한다. 즉 淸이라는 지역의 역사가 불교가 전래한 인도나 예수교가 전래한 유럽과 다르다는 점의 인식이며 이 점으로부터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주체에 대한 질문과 그 대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인문학과 역사학이 대두된다. 다음으로 서구의 제국주의가 강권하면서 자의식을 지니게 된 사람들이 적극적인 옥시덴탈리즘(오리엔탈리즘의 반대적 의미)를 성립을 만들어나가서 이 과정에서 새로운 철학적 가능성이 타진된다.(근현대철학)&lt;br /&gt;
마지막으로 서학에 의한 제국주의의 침탈로 유학의 민중화하고 정치화하여 마르크스주의 혹은 자본주의의 중국을 이룬다.&lt;br /&gt;
&lt;br /&gt;
정리하자면 불교의 유입은 유학에 성리학과 양명학이라는 중세적인 형이상학을 성립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으며 이 학문의 특이성은 인간의 도덕적 품성을 보편 물리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이다.&lt;br /&gt;
유럽의 예수교와 과학의 전래는 자연과학을 윤리학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철학적 인간을 지역적 자의식과 역사와 문화적 근거를 지닌 인문학적 인간으로 되돌렸다.&lt;br /&gt;
&lt;br /&gt;
중국은 중국이라는 지역(locality)성을 지니고 중국철학 역시 보편적인 관점을 지닌 다기 보다는 지역성을 중심으로 생성된 하나의 가능한 ‘인간학’이다. 물론 이 ‘인간’은 엄격한 존재성을 지닌 다기보다는 지역성과 역사성에 근거한다. 이 점이 바로 중국에 대한 나의 철학적 관심으로 나는 중국의 인문학이라는 게임에서 벌어지는 진리의 놀이 규칙과 그 놀이의 양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서학의 유입과 유학의 반응이라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큰 주제에서 구체적인 철학적 문제 제기는 불가능하며 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만들 위험이 있지만 감히 말한다면 아마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진리의 놀이’에 대한 고찰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Sun, 20 Feb 2005 04:01:23 +0900</pubDate>
                                    <slash:comments>5</slash:comments>
                    </item>
                <item>
            <title>한국과 외국의 차이</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link>http://galki.net/1188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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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이제 한국에 와 돈벌고 밥 먹고 정착하고 살아가다보니 여러 한국에 대한 말을 듣고 외국에 대한 말도 듣는다. 아주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한국도 퍼온 글에서 보이듯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데 더 먼 나라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lt;br /&gt;
&lt;br /&gt;
이 다름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다름은 바로 ‘배움’이라고 본다. 한국에서는 외국에 나가는 경우 외유자체에 ‘배움’이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는 듯 하다. 또 외국에 나가는 것을 호강 혹은 좋은 일로 여기고 부러워한다. 결국 이 둘을 합치면 외유는 ‘호강하면서 배우는 일’이라고 조합할 수 있다.&lt;br /&gt;
&lt;br /&gt;
먼저 배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lt;br /&gt;
내게 누가 뭔가를 배워야 한다는 일은 즐겁거나 당연한 일이 아니라 슬픈 일이다. 사람은 자신으로 뭐가 부족하기에 남에게 더 배워야 하는 것일까? 타인에게 배움보다 자신의 자각이 더 필요한 건 아닐까? &lt;br /&gt;
&lt;br /&gt;
하지만 우리는 ‘배움’이라는 ‘강박’을 주입받아서 그런지 더 이상 배울 필요도 이유도 없는 보통 사람들이 배움을 갈망하고 타인의 배움에 기죽어한다. &lt;br /&gt;
&lt;br /&gt;
모든 현대 한국인은 현대 한국을 욕하면서 빨리 외국에서 잘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지금 한국이 자국의 문화로 이루어져있다는 근거가 있어야 말이 된다. 하지만 현대 한국은 순전히 일제와 미제로 이루어지고 건설된 곳이고 모든 지배계급과 엘리트는 유학파이다. 즉 그들의 유학으로 얻은 ‘배움’이 거의 완벽하게 무로부터 실현된 이상향이 아니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내 생각에 우리나라? 완벽하게 ‘배움’이 망친 나라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이 명제를 말하면 바로 조금 식견 있는 분들은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생긴 과도기적 현상이고 ‘배움’자체는 아무런 하자가 없고 너는 이제부터 ‘제대로 배워야’한다고 말한다. 결국 문제는 바로 ‘배움’ 그 자체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고 논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내 보기에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타인 혹은 외국으로부터의 ‘배움’이 아님 그들로부터 촉발될 수 있는 자신의 자각이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는 ‘매워야 한다’는 공안을 아직도 붙들고 있는 듯 하다.&lt;br /&gt;
&lt;br /&gt;
외국에서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의 특징이자 특권이라고 생각하는 일은 한국을 비판하는 일이다. 내 보기에 한마디로 이들은 ‘개씹새끼들이다’. 지들은 ‘선진적인 것’ ‘배웠다’ 이거고 엽전들 니들은 내말 들어야 후진적이고 야만적인 짐승을 면한다는 의미가 짙다. &lt;br /&gt;
&lt;br /&gt;
솔직히 물어보자? 유학생들 외국에서 밑바닥이다. 귀국하면 타인이 대접이 경제적으로는 몰라도 적어도 중간 이상이다. 그 나라의 밑바닥에서 뭘 배우나? 학식? 교과서만 좀 사보면 다 익힐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배움’에 강박하는 한국에서는 이런 인간들에게 마이크를 선사하고 마이크를 쥔 자는 열심히 입에 풀칠하려고 외국의 귤을 복사해서 한국에다 무수한 탱자를 양산해 냈다. 결국 한국은 일면 외국의 탱자인 것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말이 길어질 듯하니 귀챠니즘이 발동해 이쯤에서 끊자. &lt;br /&gt;
&lt;br /&gt;
한국인의 관점에서 외국은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다. 그 불편이나 단점이 한국에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가능성은 즉 한국의 장점일 수도 있다. 일례로 한국에서 양질의 김치가 싸고 프랑스에서는 좋은 치즈가 싸다. 한국에서 좋은 치즈가 비싸다고 혹은 바게트가 맛이 없다고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한국을 비판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lt;br /&gt;
&lt;br /&gt;
외국에 대해 ‘배움’보다는 외국이라는 ‘타인’에 대한 인정이, 그 다름에 대한 용인이 &apos;다름&apos;과 같아져야 한다는 &apos;강박&apos;(배움) 보다는 건강한 듯하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나는 게네들이 아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면빨&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Sat, 03 Jul 2004 04:18:43 +0900</pubDate>
                                    <slash:comments>4</slash:comments>
                    </item>
                <item>
            <title>가장 황당한 개논리</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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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오늘 뉴스를 검색하다 &lt;br /&gt;
계속 들어오면서도 혹시 헛소리를 들은게 아닌가 하고 내 귀를 의심했던 글귀를 다시 발견했다.&lt;br /&gt;
&lt;br /&gt;
연합뉴스에 나온 탄핵관련 기사다&lt;br /&gt;
한나라당 김충환 당선자가 강의실을 나서며 자조적인 어조로 &lt;br /&gt;
&quot;앞으로 독재를 막을 수 없을 거야. 박수칠 일이 아냐. 후회할 날이 올 것&quot;이라고 말해다.&lt;br /&gt;
&lt;br /&gt;
한나라당이란&lt;br /&gt;
멀리는 박정희와 전두환과 그리고 노태우의 세력과 김영삼 세력의 결집체이고 &lt;br /&gt;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정서는 우리가 독재자라고 부르는 박정희였다. &lt;br /&gt;
즉 한나라당은 독재자를 기반으로 성립한 독재자 비호당이다. &lt;br /&gt;
이들의 성향은 비민주적인 법 개정에 대한 반대하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다.&lt;br /&gt;
&lt;br /&gt;
1.독재란 자신이 세운 논리이외엔 받아들이지 않고 국민의 자유와 의사를 억압 탄압하는 자를 말한다.&lt;br /&gt;
&lt;br /&gt;
2.민주라는 말은 주권을 가진 국민이 자신의 자유와 의사를 표명할수 있고 그 자유의사가 반영되는 걸 말한다.&lt;br /&gt;
&lt;br /&gt;
즉 민주라는 말의 반댓말은 독재이다.&lt;br /&gt;
&lt;br /&gt;
3. 진보란 민주주의적 자유의 확대를 의미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앞에서 말했듯 한나라당은 독재가 세운 독재자의 논리를 옹호하는 당이다. &lt;br /&gt;
1번 정의에 따라&amp;nbsp;&amp;nbsp;자신이 세운 논리이외엔 받아들이지 않고 국민의 자유와 의사를 억압 탄압하는 당이다.&lt;br /&gt;
&lt;br /&gt;
한나라당이 진보라고 규정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lt;br /&gt;
3번의 정의에 따라 민주주의적 개인의 자유의 확대를 주장하는 당이다.&lt;br /&gt;
&lt;br /&gt;
그런데&lt;br /&gt;
&lt;br /&gt;
독재를 옹호하는 한나라당의 국회의원이 노무현을 지적하며 &quot;독재를 막을 수 없을 거야&quot; 라고 말했다.&lt;br /&gt;
이 말은 앞의 한나라당의 성격과 1의 규정에 따라 노무현은 한나라당의원 자신이 지지하는 &apos;독재자&apos;라는 말이 된다. &lt;br /&gt;
&lt;br /&gt;
하지만&lt;br /&gt;
노무현은 앞의 정의 2와 3에 따라 국민의 민주적 자유의 확대를 주안점으로 하는 &lt;br /&gt;
진보적 정책의 대통령이지 독재자가 될 수 없다. &lt;br /&gt;
그리고 만약 노무현이 독재자가 된다면 한나라당은 자신의 성격상 노무현을 지지해야 한다.&lt;br /&gt;
하지만 한나라당 의원은 &quot;박수칠 일이 아냐. 후회할 날이 올 것&quot;이라고 하여 &lt;br /&gt;
노무현이라는 가상의 독재자를 지지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었다.&lt;br /&gt;
즉 논리적으로 자기부정을 한 것이다. &lt;br /&gt;
&lt;br /&gt;
&lt;br /&gt;
혹자는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의 복귀로 의견을 개진할 자유가 침해되기 때문에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한다.&lt;br /&gt;
이 말은 여우가 무섭기 때문에 호랑이를 선호한다는 말과 비슷하다. &lt;br /&gt;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 박정희 전두환 보다 더 국민의 언로를 막는가?&lt;br /&gt;
앞의 논리적 귀결로 보여주었듯 노무현의 논리는 자유의 확대이고 한나라당의 논리는 자유의 축소이다.&lt;br /&gt;
이런면에서 &apos;자유침해&apos;의 논리 역시 전혀 의미있는 명제라고 보기 힘들다.&lt;br /&gt;
물론 국민의 자유와 자유의사의 확대는 &lt;br /&gt;
국민 모두가 오직 자기 목소리만 듣어야 하고 자기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독재자에게는 &lt;br /&gt;
방해방송이고 자유침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lt;br /&gt;
&lt;br /&gt;
골치아프게 이야기했지만 한마디로 한나라당 의원의 말은 개 헛소리라는 것이다.&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y 2004 02:03:55 +0900</pubDate>
                                    <slash:comments>1</slash:comments>
                    </item>
                <item>
            <title>나라와 주권</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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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정치에 대해 아는 것은 그리 많지 않지만&lt;br /&gt;
&lt;br /&gt;
요즘 테레비를 통해 드러나는 두 진영의 언어습관을 보며 묘한 뉴앙스를 느껴 한마디 하고자 한다.&lt;br /&gt;
&lt;br /&gt;
한나라당쪽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언어사용에 잇어서 &quot;나라를 위하여&quot;, &quot;구국의 결단&quot;등 &lt;br /&gt;
어느 누구가 말하던 자기 당 이름인 &apos;나라&apos;라는 말을 꼭 한번씩 사용한다는 것이다. &lt;br /&gt;
이 &quot;나라&quot;라는 말을 자꾸 듣다보니 이 말의 용법이 궁금해졌고 &lt;br /&gt;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유심히 여러번 듣다 보니 그 의미의 윤곽이 잡혔다.&lt;br /&gt;
대충 서 너개의 뜻으로 압축되는 듯 싶다&lt;br /&gt;
&lt;br /&gt;
1. (한)나라(당)을 위하여&lt;br /&gt;
2.(국민과 국민의 주권을 뺀) 나라(국토 혹은 자신의 부동산)를 위하여&lt;br /&gt;
3.(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만 있는) 나라를 위하여&lt;br /&gt;
4. (일본의) &apos;나라&apos;(지역)을 위하여&lt;br /&gt;
&lt;br /&gt;
이런 한나당식 &apos;나라&apos;에 대한 정의에 반해&lt;br /&gt;
&lt;br /&gt;
그 반대진영(열린 우리당이 아니라 국민)은 &apos;나라&apos;라는 말을 테레비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lt;br /&gt;
한나라당 혹은 한민련에서 주장하는 &quot;나라&quot;에 대척되는 말을 보면&lt;br /&gt;
&quot;내가 뽑은 대통령(주권)&quot;&lt;br /&gt;
&quot;법적 도덕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지들이 뭔데 짜르냐(도덕성)&quot;&lt;br /&gt;
&quot;국민의 뜻을 무시한 처사가 불쾌하다 (자존심)&quot;&lt;br /&gt;
&quot;의회구테타다(민주)&quot;&lt;br /&gt;
&quot;상식이 없다(일본의 나라지방을 염두에 둔 행위에 대해)&quot;&lt;br /&gt;
&lt;br /&gt;
지금 한나라당에서는 잇슈를 친노 - 반노로 잡고 있고 우리민주당에서는 민주-반민주로 잡고 있으며 딴지에서는 상식-몰상식으로 잡고 있지만 위의 언어분석으로 보자면 모든 잇슈들이 조금은 지엽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즉 위의 분석에 가장 핵심적인 정의에 따르면 잇슈의 중심에는 다른 어떤 것 보다 &apos;나라&apos;와 &apos;주권&apos;이다.&lt;br /&gt;
&lt;br /&gt;
풀이해서 말하자면 이번 탄핵정국의 핵심은 다른 무엇보다도&lt;br /&gt;
&apos;주권 없는 나라&apos;와 &apos;주권을 가진 국민&apos;의 대결이라고 보아야 타당 할 것이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면빨&lt;/div&gt;</description>
                        <pubDate>Thu, 18 Mar 2004 02:04:59 +0900</pubDate>
                                </item>
                <item>
            <title>스피커 유닛을 갈고</title>
            <dc:creator>면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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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내가 지금 사용하는 스피커의 유닛(소리나는 부분) 한쪽 다 나갔다&lt;br /&gt;
참고로 내 스피커는 ProAc Response3로 키가 크고 유닛이 OoO(세운)모습으로 나 있고&lt;br /&gt;
큰 O 둘이 나가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났다.&lt;br /&gt;
&lt;br /&gt;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다 빼서 성한 두개의 유닛을 각 스피커에 하나씩 집어넣고&lt;br /&gt;
맛이간 넘은 전기을 연결하지 않은채 그냥 구멍막이로 박아놓았다.&lt;br /&gt;
&lt;br /&gt;
완전한 것과는 다른 매력적인 소리가 난다.&lt;br /&gt;
비록 큰소리를 내면 보글거리지만 균형이 깨지니 비로소 매력을 보이는듯하다&lt;br /&gt;
화사한 가을날 하늘같이 맑아졌다고나 할까&lt;br /&gt;
&lt;br /&gt;
그러다 주문한 새 유닛이 당도했다&lt;br /&gt;
구멍막이로 쓰던 놈 둘을 빼고 새걸 끼우기 전에 시험적으로 구멍난채로 들어봤다&lt;br /&gt;
맥빠진 느낌이다 &lt;br /&gt;
소리가 수월하게 나오기는 하지만 뭔가 맥빠진 소리다&lt;br /&gt;
온몸에 힘을 주고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려고 잔득 힘을 줄 때 &lt;br /&gt;
갑자기 방구가 나와 김빼는 느낌이다&lt;br /&gt;
&lt;br /&gt;
새 유닛을 갈아넣었다.&lt;br /&gt;
난 다시 매력없는 균형과 조화의 세계로 돌아온 것일까?&lt;br /&gt;
화려한 브라스의 광채도 미끈한 현의 울림도 균형의 뒤안길로 물러난 느낌이다.&lt;br /&gt;
&lt;br /&gt;
格物致知라고 했던가?&lt;br /&gt;
말은 이렇게 하고 아무도 실천하지 않은 구호가 바로 格物致知일 것이다.&lt;br /&gt;
實事求是라는 헛소리도 있다.&lt;br /&gt;
누가 감히 이런 헛소리를 하던가? &lt;br /&gt;
수준 낮고 말귀 못 알아먹는 앞뒤로 꽉꽉 막힌 삼류 개똥철학자만이&lt;br /&gt;
實에서 知識와 是非를 구하려고 한다는 걸 그 삼류들은 알고 있을까?&lt;br /&gt;
&lt;br /&gt;
그럼 지금껏 우리가 배운 건 뭐시던가?&lt;br /&gt;
당근 삼류이상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는 차단기로 삼류이상의 비판을 불가능하게 하는&lt;br /&gt;
300인 위원회의 음모였으며 이병도와 진단학회의 협잡이고 하여간 그런 것이다.&lt;br /&gt;
또 뭐 없나? ㅎㅎㅎ 혹은 고속도로 속도제한&lt;br /&gt;
&lt;br /&gt;
갑자기 지금까지 배워 알고 있던 우리의 비판은 한계를 아는 것만으로는 &lt;br /&gt;
균형과 조화라는 음모를 깨트리기에&lt;br /&gt;
전혀 충분치 않을 뿐 아니라 택도 없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건 왜일까?&lt;br /&gt;
&lt;br /&gt;
&lt;br /&gt;
&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25 Apr 2003 04:35: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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