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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연타

조회 수 7126 추천 수 256 2006.05.14 03:11:05
Somebody help me!

1. 하나님의 정의를 인간이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정의는 하나님밖에 모르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인간이 알 수 있나요?
인간은 나름대로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추구하면서 법을 만들고 제도를 만들고
그 가치를 침해하면 형법적인 제재도 받고 하는데 그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사람을 살인하지 말라는 것도 어느 시대에는 어떤 이유로는 가능했었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갖는 권리는 현재조차 태어나는 모든 사람이 갖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법으로부터 부여되었을 뿐

혹자는 성경을 보라고 합니다만
성경도 사실 해석에 따라서 천차 만별이잖아요 같은 구절 해석에도 기독교와 카톨릭이 갈리고
크리스챤조차 가치 판단이 다르고 해석이 다르며 생각하는 스펙트럼도 다른데..
해석의 차이는 인간이 나름대로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 판단이 담겨 있게 되는데
결국은 인간의 생각이 아닙니까?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알아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해야 하는 겁니까?
각자의 하나님이 다르고 시각이 다르며 시대에 따라 그것이 또 달라질 수 있고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실천은 가능이나 한 것입니까?

2. 만약 하나님의 정의가 있다고 하면 과연 인간은 실천이나 가능한 겁니까?

예를 들어서 제가 빚이 있는데 파산직전입니다. 그러나 가족들을 살리려면 돈을 법망을 피해 축적해 놓아야 겠죠. 제 가족들을 생각하면 제 행위는 옳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굶어 죽게할 순 없지 않습니까? 그럼 어느 정도 꿍쳐 놓는 것이 이해는 가요? 근데 과연 그게 깨끗한 돈인가요?
이런돈도 하나님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이용하시는 겁니까?
내가 채권자 입장이라 해 봅시다. 나도 이 돈 없으면 자식들이 굶고 내가 못 살아요
이 사람 입장에서 보면 채무자는 완전 법적으로도 죄를 지은것이고 채권자 입장에서는 완전 나쁜 놈인 거죠.
근데 살면서 항상 관계는 이런식으로 맞물리는 것 같습니다.
둘 다 살아야 되요. 자기 합리화 정당화는 충분히 됩니다. 둘 다 구해야 될 사람도 있어요
누군가의 나쁜 돈이 한번 잘 거치면 교회에 들어가거나 사회에 환원될 수도 있습니다.
검은 돈으로 좋은 일은 성립이 안되는 건가요? 아니면 하는 일의 결과를 생각해서 좋은 일인가요? 만약 좋은 일은 성립이 안 된다면 깨끗한 돈으로 살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결국 상대적인 입장의 차이다. 누군가의 착한 짓은 다른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보태기 질문
그렇다면 상대적인 건데 어째라고? 다 신념의 차이야! 라고 말하면서 내 행위를 합리화 하는 건 또 옳은가? 믿음 좋은 사람들은 악이 있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그 논지는 니가 죄를 짓는걸 합리화 하는 거라고 말하는데, 과연 죄를 짓지 않을 수나 있는 건지

3. 인간은 무슨 자격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는가

인간이 동물(인간을 제외한)보다 환경적으로나 자연질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게 거의 없지 않나요? 인간은 여타 동물과는 달리 특이하게 환경의 질서에 완전히 섞이지 않고 이원적이죠. 자연이 필요하면서도 자기들끼리 자연과는 살짝 동떨어진 문명을 만들고 무형적인 제도를 만들면서 사는 동물들. 근데 그것이 환경을 파괴하면 파괴했지 훼손하면 훼손했지 고갈시키면 고갈시켰지 사람 한사람이 나무 한 그루보다 일생동안 환경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진 않잖아요 (물론 자연환경적인 부분이지만)
자신들은 동물들을 다 잡아먹고 먹이사슬의 최상층으로 군림하면서 자신들 먹는건 허락하지 않습니다. 나름 이기적인 생각이겠죠 '다른 동물은 괜찮지만 우린 우리끼리 그렇게 불안감을 조성하면 안되잖아' 인간중심적인 사고. 왜냐하면 대다수의 인간들은 원치 않으니까 대낮에 도끼를 든 누군가가 내 등뒤를 치는 무서운 상태로는 살 수 없으니까 서로 죽여선 안된다고 룰을 정하고 인간외의 동물은 심하게 절단해서 먹어 버립니다.
인간중심적인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간은 죽여서는 안되고 그 외에는 먹어도 돼.
(물론 먹어도 되는 것들의 범위는 주변환경에 따라 달라지지만)
근데 먹어도 되는 동물보다 환경적으로 좋은 영향은 끼치지 않고
게다가 누군가의 행위는 다른 누군가에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많은 인간이
왜 하나님의 정의를, 사랑을 실천하는 자격이 있는 거죠?

결국 인간은 아무리 어떻게 해도 하나님의 정의를, 사랑을 실천하는건 불가능 한 것 아닙니까?
정의를 모르고, 모르는 걸 자기 생각대로 실천해도 많은 경우 누구에겐 폐를 끼치고 자기에겐 합리화고, 그 실천 자체도 인간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러면서 나는 내 합리화는 하는 건가요?
하나님이 세상을 관여하시긴 하는건지 - 사실 신은 죽었다 라든가 -_-;

이런저런 생각들로 내 안의 신앙조차 완전 뒤숭숭 의문 투성이군요
신앙이 제대로 안되서 그런것일수도 -_-;;

4. 믿음의 기준은 어디인가?

얼마전 부흥회에서 뭐 죽을 수 밖에 없는데 기적이 일어나서 손끝하나 안 다친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시키는 대로 일을 했더니 공부를 못한 시험에서 답이 보이는 이야기도요

두번째, 원래 집이 가난하여 대학원을 가든, 고시공부를 하든 어느정도는 제가 벌어야 하고 실지로 기숙사비와 용도정도는 벌고 있습니다. (당연히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친구가 그러더군요. 제가 돈이 없어 어떤 원하는 일을 하려면 일단 어느 정도 마련해야 된다고하니 믿음이 부족하다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면 다 채워진다더군요

도대체 믿음으로 어느 정도까지 요구 해야 되는건지. 그래도 어느정도 자신이 열심히 하는 성의라도 보여야 되지 않습니까? 아님 내가 정말 믿음이 없어서 나에게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건가요? 시험지 답보이는 기적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데 이것조차 믿음없는 저의 편견입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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