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5 10:11

불안한 행복

조회 수 3344 추천 수 3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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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의 12번째 앨범 중에서 이 노래를 소개한다..
때론 그가 느꼈던 '불안한 행복'을 나도 느낀다..
완벽할 수 없는... 그렇지만 여전히 '잠정적'으로만 행복한 우리..

그가 노래한 불안한 행복과
그가 그의 앨범에서 읽었던 불안했던 우리의 눈동자...
쳐진 그의 음성만큼 내 마음을 '긁는' 노래이다...



불안한 행복

김창완 글,곡

예쁜 아내와 아담한 집과 새로 산 신발
창틀을 긁는 아침햇살
모르는 채 잠들어있는 내 아이의 포근한 이불

이 아침 부엌에서 들리는 수돗물 소리
나는 일어나 면도를 해야지 향긋한 비누냄새
앞치마를 두른 아내의 모습이 즐겁다
집이 좀 어질러져있어도 좋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떨어져있는가를 알기 위하여
신문을 보아야한다

앨범도 가끔 보아야한다 나는 가난했었고
사진 속 내 눈동자는 불안해 보였지

어머니 아버지는 전란을 겪으셨고
나의 형은 젖이 모자라 죽었네
그렇게 불안하게 나는 나의 행복을 본다

- 산울림 12번째 앨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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