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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잘 지내고 계시나...
참... 갈기는 최근 아주 요상한 경험을 해버리고 말았다네~
그때도 이렇게 우리 갈기회 게시판에서 글을 끄적거리고 있었던 것 뿐인데...

그때는 월요일...
한국과 미국의 예선전이 있던 날이었지..
난 저녁늦게 방에 들어와서 자동응답기에 녹음되어있던
독일친구의 메시지를 들었지...
그리곤 다시 그 친구와 전화해서 한 15분 정도의 수다를 떨었지...

그리곤 잠이 오지않아... 대충 그때까지의 내 느낌을 글로 적어.. 이곳 갈기회 게시판과 내가 평소에 자주 놀로가는 스포츠웹진 "후추"에 올려놓았는데... 그리곤 글을 퍼가겠다는 한 서너통의 메일을 받았고... 참 빨리도 연락이 오드만... 글을 올린지 서너시간도 안되어서 메일이 서너통 날라오더라구... 다행히 난 초고속 전용선을 사용하고 있어서 자기전에 메일을 읽을 수 있었고...

그런데 일은 그 이후 벌어지고 말았지...

잠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벌써 메일이 한 30통 정도 와있었고..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스포츠와 월드컵에 관련된 게시판에는 온통 내가 쓴 그 글이 도배가 되어있더군...

참 묘한 일... 난 그저 내 느낌을 잠시 글로 적었을 뿐인데...
하긴 그때 그 글을 바로 이곳 갈기회에만 적어놓았으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볼 수 없었겠지..
갈기회 기존 주소도 없어졌고
새로 개편된지... 아직 두주정도 밖에 안되었으니...

당시 난 갈기회 게시판과 거의 동시에 후추 게시판에 그 글을 올렸거든...
처음엔 그냥 갈기회 친구들과 그 느낌을 나누기 위해서 적은 것인데...
이 밑에 올린 글들처럼 말이야~
하긴 그 글도 이 밑의 글들의 연속 속에 있는 것이기도 하지....

그런데 그 이후는 정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그 글이 퍼져가더군... 급기야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의 인터넷 버젼에는 대문에 걸리고... 각종 게시판에는 한번이 아니라 심지어 서너번씩 다시 게재되고...

이게 월드컵 열기란 것인지?

이렇게 유럽에서 한 다리 걸쳐 바라보는 사람의 눈에는
참 요상한 일로 보이드만...

여하튼 각설하고..
그 글에 실린 것 처럼 이제 이틀후면
난 독일인들 틈바구니 속에서
마르쿠스와 함께 한국팀을 응원해야 하지...

사실 그날 한국사람들은 대학 구내 식당내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로 함께 응원하기로 했었는데...
난 마르쿠스의 고집에 밀려
돈 내고 유료방송을 보기로 했거든...
더군다나 그날 카페에는 대부분 독일사람들 뿐일텐데...
한국사람들은 다 학교식당에 있을테구...

어쨌든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음 좋겠구...
난 한국사람 대표로서
그 카페에 모여있는 독일인들로부터 축하인사를 건네받고 싶은데..
글쎄 어떤 모습으로 금요일이 진행될런지..
이제 두번만 자면 되네...

친구들... 그래 영국에서, 프랑스에서
어찌들 월드컵을 보고계시나...
형편만되면 함께 유럽에서 한국팀을 응원하는 것도 재미있을텐데 말이야..

만약 한국이 16강을 올라가서 8강 4강 결승까지 가면
무리해서라도 함 만나볼까나?

여하튼 잘들 지내시고...
드디오 호영이도 다시 런던에 왔으니...
우리 새로 개편된 갈기회도 부지런히 이끌어가보록 하세나 들~~~

갈기 길용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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