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6 09:19

이놈의 날씨..

조회 수 1224 추천 수 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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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계속 하늘이 쥣빛이다..
간혹 그놈은 오줌도 찔끔 싼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산책이라도 할려고 하는
나의 의지를 순식간에 도망치게 만든다..

내리깔아오는 하늘 위의 시멘트 덩어리는
내 머리를 무거움과 가벼움의
이중관계를 가볍게 허락하고..
난 공중에 떠있는듯..
지하로 가라앉는듯..
기가막힌 경험들을
순간순간 해대며
연신 커피메이커에만 의존하게 된다..

음... 기압.. 기압..
빨리 저 기압의 진동에
내 진동을 교섭시켜야 할 터인데..

내 몸의 groove를 읽고있을
저 기압의 바늘이
좀 처럼 평형을 유지하고 있지 못함인가?
난 오늘도 지끈거리는 머리를 안고
독어, 영어, 중국어 책 속에 파묻혀 있다..
으이그.. 지끈..

내일까지는 영어책을
주말까지는 중국어 책을 읽어야 하는디...
그리고 논문은 독일어로 써야 하고..
참 죽갔다..
이거 되지도 않는 언어실력으로
4-5개 국어를 요리할려니..
참 기운이 벅차다~

그래도 가급적 일본어는 만지지 말아야지..
그러다 참고문헌에 일본책이라도 보일라치면 참 괴로워진다..
일본어는 사실 까먹기 시작한 지 아주 오래인데..
그래도 다시 읽어볼라치면 한 두주는 다시 반복 학습을
해야 할낀데..

그래도 아직은
한국어, 독일어, 영어 그리고 한문이 편하다..
중국어는 간자가 많아서 좀 헷갈리긴 하지만..
그런데로 책 읽기는 어렵지 않은데..

지금은 60년대에 쓰여진 영어책과 씨름 중이다.
아마 오늘 내일 중이면 대충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늘은 것은 잽싸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전에는 이잡듯이 샅샅이 훑어가야만 책읽는 거 같았는데..
요즘은 대충 눈으로 살펴보아도
강조되는 부분 정도는 어렵지 않게 찾게 되더구만..
덕분에 독서속도는 많이 빨라진 셈이긴 하지..
지금 읽고있는 것은 "The Taiping Ideoligy"라는 책으로
Vincent Y. Shih라는 사람이 쓴 것이다..
1963년도에 출판된 것인데..
태평천국의 대략적인 내용들을 그런대로 잘 요약해 주고있다..
특히 자료인용들이 많아서
나같이 게으른 인간들에겐 참 유용한 책이다.
대충 이사람이 소개한 인용문들을 원전에서 확인하면
그야말로 장땡 아닌가?
여하간 고마운 일이지..
빨리 이 책을 떼면..

그다음 기다리는 것은
태평천국 문헌형성에 관한 중국학자의 연구서다..
음.. 좀 걱정되긴 하는데..
원래 중국친구들 뻥이 좀 세서..
그게 새겨가며 읽는 것이 더 고역일때가 많지..
여하간..
날씨 덕분에 횡수가 길어진다...

우선 잠이나 자고.. 생각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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