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4 23:05

한국에 와서의 소감-1

조회 수 1082 추천 수 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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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끄럽다는 거죠^^
나근한 어조의 독일어에 비해 정말 우리말의 톤은 상당히 높고 또 크더군요^^
거진 못알아 들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리고 또 하나는 상당히 집단화된 문화양식이 강하더군요
전에는 저 역시 그런 문화 속에 있어서인지 잘 느끼지 못했는데
한번 나갔다 오니까
우리사회에서 횡행하는 집단화의 큰 자리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전체적인 도시의 외관은 서구와 비교해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무언가 지저분한 느낌이 강했는데..
바로 계획적인 도시 건설이 이루어지지 않은데서 온 부조화였더군요

주택가와 상가, 그리고 관공서가 철저히 구분되지 않고
뒤죽박죽 섞여있는 구조인지라
전체적으로 각 구역이 구역 자체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짬뽕으로 섞여있는 덕택에
모든 것을 걸어서 해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겠구요
물론 덕분에 주거공간까지 생활잡음이 끊이지는 않구요..

또 기다란 전봇대의 홍수는 도시 미관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더군요..
독일같은 경우는 전선줄이 대부분 지하로 들어가있어서
고압선을 비롯한 각종 전선들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의 경우는 곳곳에 고압선들이 노출되어 있어서
참으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더군요..
물론 계획된 신도시의 경우는 독일과 같이 모든 전선들이 지하로 들어가있지만
대부분의 옛 거리나 도심의 경우는 전신주가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더군요..

여하간 제 인상에 정말 강하게 남게 되는 우리사회의 특징은
큰/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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