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2010.01.01 17:24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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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이 완벽히 세속화에 성공한 이들에게
첫날... 이런 것은 참 거시기하다.
별다른 의미부여 없이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나같은 이에게
2010년 1월 1일은 그냥 금요일일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2009년 12월 25일 역시 금요일이었을 뿐.

이처럼 다른 시간관을 가지고 한 세상에 산다는 것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다.

난 오늘도 시간을 성스럽게 만들어
목숨을 연명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을 살펴보며
내 삶의 길이를 지금 여기서 즐기고 있다.

그냥 기타라도 있으면 노래나 부르며
이 평범한 하루를 보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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