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시평
2009.09.27 14:14

김지하라는 이름의 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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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그의 글을 즐겨 읽었죠..
군사독재 시절 핍박받는 지식인의 대명사가 되었던 그..
절묘한 해학으로 당대 통치자들에게 회심의 한방을 터트리던 그..
그가 언제부터인지 슬슬 맛이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더 이상 이전의 그를 지금의 그에서 만나기 힘들어졌습니다..

어제인가, 오십견 치료를 위해서 한의원에 갔다가
조선일보에 실린 그이의 칼럼 하나를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총리후보로 있는 쪽 없는 쪽 다 팔린 정운찬씨를 두둔하는 글이더군요.
해외 여행 나갈 때 모회사 사장으로부터 용돈 1천만원을 받았냐는 질문에
군소리없이 "예!"라고 대답하는 정운찬씨로부터 큰 감동을 먹으신 이 시인께서는
그보다 더 많이 해드신 국회의원들이 이런 솔직한 분에게
*같은 질문을 벌처럼 쏘아대는 모습을 보고
감정이 *같아져서 욕쟁이 기질을 다시 발현한다는 요지의 글이었습니다.

한 때 고난을 상징하던 그가
고작 자기 관리에 충실하지 못한 지식인 친구 하나 두둔하느라
큰 도둑, 작은 도둑 운운하며
변절의 상징인 한 언론사에 커다란 소리로 칼럼을 써대는 모습을 보니
아~ 가을은..
변절의 계절인가 봅니다.

제 서고에 여전히 꽂혀있는 그이의 책들 좀 이 참에 정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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