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
2003.04.14 07:30

창수의 음악하나..

조회 수 2407 추천 수 3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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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창수로부터 메일 하나를 받았다.. 그리고 그 메일에는 곡 하나가 첨부되어 있었다..

바로 이곡..

굵고 긴 피아노의 저음부와 신경질적인 고음부가 듀오로 화음을 만들어내는 곡이었다.. 마치 동물들의 심장이 꿈틀거리듯이.. 저음과 고음의 교묘한 상호교섭이 즉물적으로 피부를 감싸고 돌았다..

내겐 피아노 꼭대기에서 짓누르듯이 두둘겨대는 건반이 저음부의 배음을 각인시켜주듯이.. 혹은 더 퍼져나갈 수 있는 배음을 억압하면서 흥분하는 저음의 욕정을 억제하는듯 읽혀지기도 했다...

바로 그 음..
바로 그 박..

애초에 음은 가락이 아니라 박이었음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좋은 연주로 이해되었다.. 바로 창수의 연주는 피아노가 얼마나 훌륭한 타악기인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아니할 수 없겠다..

이런 좋은 곡을 소개해준, 그리고 연주해준 벗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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