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2002.10.28 11:05

또 다시 수다..

조회 수 3081 추천 수 46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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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잠들어야 할 시간..

대충 논문쓰다가 수다 잠깐 하고 자는 게 이제 일상이 되어가는군.. 요즘 다시 중국책을 좀 보고 있다.. 근데 왜 이렇게 잘쓴 책이 적은지.. 원..

대륙놈들은 너무 이데올로기적 접근에 매달려있어서.. 참고할만한 내용 건지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조선놈들은 대부분 '대가병'이 깊어서 내용의 치밀함은 없고 상상만이 넘쳐난다.. 좀 진지한 논지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를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참.. 내 그렇게 많은 책들을 읽고 있는데도.. 그것도 한국어, 독어, 영어, 중국어 등등 고생고생하며 적잖은 분량을 읽고 있는데도 최근에 읽은 책중 가장 감동깊은 것은,

바로 나오키의 "마스타 키튼"이라는 만화라니!!!
그리고 최근 잠깐 맛만 본 일본의 애니 'Lain'이라니..

(이 놈의 lain는 시간나는 대로 .. 그리고 내 에바평이 완료되는 대로 분석을 시도해볼 요량임)

학문이라는 세계의 무진장한 단촐함과 공허함이 마구 마구 밀려드는 순간이다..

하기야 학문이라는 것. 글구 이놈의 인문학이라고 하는 것.. 그건 서양 귀족들의 교양과목이었을뿐이니까..

동양에는?

이미 갈기는 썰하였다.. 동양에 인문학이란 물건(?)은 없다고! 있다면 '생존전략'만 있고 그 생존전략은 면빨의 통찰대로 단지 고시공부였다는 사실!

참내 그럼 난 지금 '없는 인문학'을 하고 있는셈! 이 지겨운 딜레마의 굴레!

허나 남들은 모를터이지..
난 인문학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생존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지금 난 공부만이 아니라 시장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여기 이 인터넷의 세계가 바로 내 시장조사의 현장이 된다는 것을.. ㅎㅎㅎ

음..

"네트의 세계는 넓고도 넓지"

껍질 속의 영혼.. 실상 알고보니 우리의 영혼, 의식이라는 것도 교묘한 네트웤의 장난..

실상 실체는 없는 허상의 단편적 구조물.. 그리고 그 구조물은 시간성을 선천적으로 보지하고 있는 것..

그 시간이란 토대 위에 우리는 '실체란 구조물'을 '세우고' 있다고 '잠시'
'생각'해주고 있는 것일 뿐..

내가 이곳에 남기는 이 의미를 약속하고 있다고 믿어지는 문자도 결국 남는 것은 하나의 매트릭스일뿐...

"네오, 너 거기있니?"

"나.. 난 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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