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즐기는 선수들~

여자 펜싱 개인전 에페경기 시상식대 위에서 있던 일입니다.
왼쪽부터 아나 마리아 브란사(루마니아, 은메달) 브리타  하이데만(독일, 금메달),  
일디코 민츠카 네발드(헝가리, 동메달)입니다.

그림은 은메달을 딴 루마니아 선수가 독일선수의 금메달을 잠깐 렌트(?)해서
자기 금메달인양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세명의 여자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누리는 저 즐거움~ 기쁨~
젊음이 느껴지고, 인간의 행복이 전해지는 순간입니다.

본디 올림픽이란 것이 국가주의와 민족-인종주의, 그리고 상업주의로
잔뜩 떡칠한 채 왜곡되는 것이 일반사이지만
저런 즐거운 사람들 덕분에 그래도 약간씩은 정화되는 것 같습니다.

종종, 자주 저런 그림을 올림픽에서도 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