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이란 무엇인가
2006.05.29 19:21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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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이란 무엇인가?

한스-위르겐 그레샤트


머리말

학문적인 책으로부터 독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교훈과 자극이다. 그렇게 얻어진 교훈을 가지고 많은 이들은 무엇을 하는가? 그들은 계속해서 그 교훈을 식사를 할 때나, 시험을 치를 때, 혹은 토론할 때 자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이들에게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자극 역시 계속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화의 소재로서 그 자극은 본래의 목적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극을 받은 이는 무언가를 꾀할 것이고, 무언가를 할 것이며 그리고 단지 그가 받은 자극에 관해서만 말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책 역시 독자들을 자극할 것이다. 독자들이 낯선 종교들을 새로운 눈으로, 말하자면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바라보는 것을 배우게 된다면, 이 책의 목적은 이루어진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은 그것에 관해 이야기할만한 가치가 있는 이러 저러한 것들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 그것은 내가 의도했던 바이기도 하다.
종교학이 학문인가에 대해서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종교학과는 다르게 종교에 대해서 배운 이들도 있다. 문헌학자들, 신학자들, 철학자들, 그리고 사회학자들이 그들이었다. 그들은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언제나 스스로를 종교학자라 명명하였다. 우리는 이들을 막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종교학자들의 연구를 보호해주는 특별한 독점적 작업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조합들은 작업 공정의 기준과 표준을 엄격히 감시한다. 하지만 종교학의 경우 이 부분이 빠져있다. 종교학에는 통일된 연구계획들이 없고, 또한 시험규정들도 없다. 갑이라고 하는 대학 내에서는 강의되어지고 있는 것이 을이라는 대학에서는 어쩌면 이야기자체가 되지 않게 된다. 이게 바로 종교학이 처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종교학자 각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작업에 종사하게 된다.
나는 나의 작업장에서, 그리고 다른 종교학자들은 자신의 장소에서 연구를 한다. 이것은 분명 다른 것이다. 내가 행하고, 또 내가 말하는 것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추구하는 보편타당함을 지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5년 넘게 계속해서 종교학 관련 세미나와 강연수업에서 많은 학생들이(그들 중에는 독일, 나이지리아, 그리고 뉴질랜드 출신 학생들도 포함되어 있다) 내게 질문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알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잘 알고 있다. 그것들에 대해서는 이 책의 여러 장들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 보도록 할 것이다.
내 자필 원고를 타이핑해주고 교정해주는데 기꺼이 도움을 준 레나테 침머만Renate Zimmermann, 페트라 지그만Petra Siegmann 그리고 디트마르 푀르스트Dietmar Först씨에게 충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1987년 11월 1일 마르부르크에서

한스-위르겐 그레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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