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의 고전들
2006.07.19 19:33

틸레, [종교학 입문] (5)

조회 수 2047 추천 수 23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많은 신학들이 있고, 윤리적인 종교 혹은 고백적인 신앙인의 판단에 의해 나타난 종교들도 있다. 하지만 모든 다른 학문들과 전문적인 신학과도 같이 종교학 내에 다양한 방향들이 있다손 치더라도, 오직 종교학은 하나일 뿐이다. 종교학은 단지 설명하고 규명하기 위해서 알고자 한다. 즉 종교학은 종교의 본질은 무엇이고 왜 우리는 종교적인지를 알고자 한다. 반면 신학은 특정한 하나의 종교를 철저히 알고 또 설명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을 정당화하고 가능한 정화코자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신학은 가장 오래된 원 경전에 대한 인식에 더 깊이 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신학은 특정한 종교를 개혁하고자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신학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필요들에 적용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신학은 계속 발전하게 된다. 이와 같은 나의 관점을 변호하기 위해 나는 언어학을 다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일반적인 언어학과 견주어 전문적인 언어학과 문헌학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으며, 그들 나름대로의 목표와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 나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일반적이고 역사적인 종교학은 구체적인 사실들을 감지하고, 모으고, 서로 관련짓고, 비교하며, 정렬하고 그것의 발전을 추적한다.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신학은 종교학과 구별된다. 종교학은 앞서 언급한 연구들의 결과물들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종교학의 목적에 봉사하게 된다. 즉 모든 종교적 현상들에서 나타나는 종교란 무엇이고, 그것의 본질은 어떠한 것이고 그리고 종교는 어디로부터 생겨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시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동시에 종교학의 성격이 규정된다. 종교학은 하나의 특수한 혹은 전문적인 학문이다. 따라서 그것은 일반적인 철학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종교학은 종교 현상들을 연구하는데 그 현상들의 근저까지 파헤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철학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11쪽, 13쪽)

마찬가지로 종교학은 우리가 이 단어에 첨가해야만 하는 의미 안에서 역사학이라고  볼 수 있다. 종교학이 취급하는 자료의 좋은 부분은 역사적이다. 왜냐하면 종교학은 형성된 것, 즉 지금 우리와 더불어 살아있는 것처럼, 그리고 과거에 존재했던 것으로부터 종교를 이해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곧바로 종교학의 첫 번째 과제가 종교의 발전을 추적하는데 있음을, 그리고 이것은 역사적인 연구가 없이는 불가능하며, 또 어떠한 증명도 필요 없게 된다는 것도 알 수 있게 된다. (14쪽)

그리고 내 생각은 다음과 같다. 즉 적어도 시중에서 쓰이는 의미에서 역사학으로서의 종교학을 위해 폭넓은 토대는 필수적이다. 역사적인 연구는 앞서가야만 하며, 종교학을 위해 길을 터주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인 연구 자체가 종교학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내가 이와 같은 다양한 종교형태들, 그것의 생성, 전성기 그리고 쇠락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영역 안으로 들어오는 교리, 신화, 관습, 규정된 행위들 그리고 사회적 규약 등 모든 종교형태들에 대하여 정확한 묘사를 했다고 한다면, 여전히 나는 종교학이 취급하는 건축자재에 기여한 것으로서는 많은 일을 한 것이 아니다. 이것들 모두 유익하며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류학, 사회생활에 대한 학문인 사회학, 그리고 인간의 내적 본질에 대한 학문인 심리학, 그리고 아마도 더 많은 다른 분야의 학문들이 우리가 종교의 본질과 기원을 인식하는데 그리고 우리가 얻고자하는 목적을 이루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고 충분히 기여할 것이다. (15-16쪽)


  1.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