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시평
2009.07.11 10:06

고 안상영 전 부산시장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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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기간을 즈음하여 그의 정치적 고향이라 여겨지는 부산을 중심으로 고인의 재임시절 자살한 안시장의 유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한다. 각종 포털의 댓글을 통해.. 그리고 몇몇 친여 계열의 누리집들을 통해 유서가 유포되고 있는데.. 내용은 이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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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遺書) 

국민여러분! 

사마천의 사기라는 책을 보면 고서(古書)에 이르기를 '형벌은 사대부에 이르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이는 사대부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깊은 산에서는 백수의 왕인 호랑이도 우리속에 갇히게 되면 꼬리를 흔들며 먹이를 구걸하게 됩니다1 협박을 당하고 고통을 받은 결과가 그러한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손발을 묶이고 벌거벗겨저서 채찍을맞고 감옥속에 쳐박히면 옥리만 보아도 머리를 땅에 박고 간수나 잡역부에게조차 겁을 먹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때 오히려 자기가 기개를 세우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은 실상을 모르고 하는 말 입니다.  무릇 영웅 호걸들도 당국에 잡혀 감옥속에 갇히게 되면 자결하지도 못하고 치욕속에서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저 안상영이는 감옥속 추운 방에서 盧武鉉의 말을 듣지를 않았다는 그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모함을 당하여 치욕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아내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두툼한 솜옷도 감방속으로 차입이 되지를 못 하였습니다  모든 명예를 다 버리고 용기도 없이 비겁하게 목숨을 구걸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용기있다거나 비겁하다는 것도 사실 상황의 산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옛날부터 사대부에게 형벌을 내리지 않았던 것은 실로 그 때문이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고 부모, 처자를 걱정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 입니다. 

저는 절대로 돈을 받지를 않았습니다! 억울 합니다! 

제가 盧武鉉의 요구대로 열린 우리당으로 입당을 하였다면 저는 이 추운 감옥속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저는 한나라당에서 추천을 받아 선거를 해서 부산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절대로 한나라당을 떠나서 열린 우리당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던 것 입니다. 

저를 믿고 따르는 부산 시민들을 절대로 실망을 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저들은 그런 고집을 부리는 저를 서울로 데리고 다니면서 주리를 틀면서 저를 괴롭혔습니다. 

사마천의 글 속에서 저 거대한 나라의 형법도 당상관은 감옥속에서도 대우를 해 주었습니다. 

저 안상영은 서울 구치소에 잡범들 방으로 들어가서 잡범들에게 무수하게 몰매를 맞았습니다. 

서울 구치소에서 잡범들 방에 저를 몰아넣고 잡범들에게 몰매를 맞는 그 순간에 저 안상영이는 모든 것이 무너저 버렸습니다. 

저 안상영은 생명을 아까워하는 비겁한 자에 불과하지만 거취만은 분명하게 하려는 사람입니다 어찌 치욕을 모르고 죄인 노룻만 하고 있겠습니까? 

저 盧武鉉이는 그렇게 악독한 人間 입니다. 

국민들은 절대로 저 위장된 盧武鉉에게 속아서는 않됩니다! 

盧武鉉은 강금실을 시켜서 서울 구치소 잡범들 방에서 저를 잡범들을 시켜서 무수하게 구타를 하게 하면서 마지막까지 열린 우리당 입당하라고 몰아부쳤습니다. 

盧武鉉이 盧武鉉당인 열린 우리당을 창당 한 것 자체가 경남과 부산에서 열린 우리당을 한 석 이라도 더 당선시키려는 부정한 기획으로 민든 당 이기에 저를 부정한 부산시장으로 몰아부쳐 저를 감옥속에 처 넣어야 했던 것 입니다. 

그 이유는 盧武鉉이 끝까지 저 안상영이를 죄를 물었고 자백을 하게 하였고 마지막까지 열린 우리당으로 입당하라고 몰아부쳤던 것입니다.

저는 죽음의 길로 걸어가면서 저 부정한 盧武鉉 정권에 죽음으로 항거합니다. 

저는 어둠속의 감방속에서 또 하나의 진실된 조국 대한민국 역사의 장래를 진심으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盧武鉉은 나 안상영이를 죽음으로 몰아 갔지만 저 부정한 정권은 그리 길게 가지는 못할 것 입니다. 

서울 구치소에서 무수하게 몰매를 맞고 부산 구치소로 돌아오니 부산은 나의 집 이었습니다. 


국민여러분 평안 하십시오! 

안상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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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최근 시류에 편승한 듯한 어조에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반감시키고자 하는 분명한 의도가 들어있는듯이 보이기도 하다. 저 유서의 말대로라면.. 고 노대통령이야 말로 정치적 압박으로 한 사람의 시민을 죽음에 이르도록 한 파렴치한이 될 수도 있기때문이다.

허나 문장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적어도 한 도시의 수장을 지낸 이의 숨결이라고는 쉬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좀 엉성한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게다가 죽음을 앞 둔 이로서 남겨질 가족들에 대한 말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것이 뭔가 좀 작위적이기까지 하다.

그래서 인터넷 기사 검색을 해 보았더니.. 고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남긴 진짜 유서는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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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안상영 시장이 남긴 유서 전문이다.

정훈 아들아

너가 훌륭히 성장하여 자리 잡는 것을 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미안하다. 아버지처럼 당당하게 살아라. 자기 관리 열심히 하면서 살아라. 너가 집에서 기둥이다. 어머님 잘 모셔라. 혜원 누나 가족과 잘 지내라. 할머니 마지막 길 잘 보살펴라.

남자는 이루는 것이다. 인생 길게 40년 아니 80년의 긴 여행이다. 서둘지도 말고 중간에 나태하지도 마라.

사랑하는 아들아. 너가 두고두고 안씨로서 아버지 아들로써 세상 사람들의 입에 훌륭한 사람으로 불리기를 빈다. 지위가 높은 것만이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자연히 따라 오는 것이다. 내것이란 것만 열심히 챙겨라.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한다. 어머님 잘 모셔라.

2003. 12. 17 아버지


혜원아, 그리고 김정 희원 아범.

어머니 잘 모시고 정훈이 잘 돌보아주라. 아버지는 당당하게 살았는데, 많은 일도 했는데, 이세상 누구보다도 가족을 사랑하고 아들 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아버지다. 김정이는 사위라 생각치 않고 큰 자식이라 생각했었고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사랑한다. 김정, 혜원아, 희원아, 주형, 수정이 그리고 김정은 자기 역할을 잘 할 것이다. 어머니 잘 모시고 동생 잘 지도하고 할머니에 관심가지고 고모들 그리고 그 자식들도 가끔 생각해라. 사랑한다.

사랑하는 혜원 2003. 12. 17 아버지가


혜원 엄마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서 몇자 정리해 두고자 합니다.

1. 당신이 가장으로서 집안을 잘 이끌어 주시오.
2. 어머님 마지막까지 잘 보살펴 주시오.
3. 당신과 혜원, 정훈이가 우리 집안에 전부요.
4. 여형제들과도 잘 지내시요.
5. (가려짐)
6. 세상에 한번 왔다가 흔적, 보람 남기고자 했는데 안타깝소. 왔다간다고 생각하오.
7. (가려짐)

* 어머님 마지막 당신 책임이요.

2003. 12. 17. 당신의 사람 상영


당신께

사랑하는 당신 진정 미안합니다. 최근 나보다 더한 번민속에서 날로 수척해가는 당신을 대할때마다 마음 아프기가 그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보다 강한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믿습니다. 우리 만나서 많은 것을 해냈습니다. 많은 역경도 겪었으나 잘 해쳐 나갔습니다. 인생에 많은 ?도 경험했습니다.

가정을 잘 부탁합니다. 애들과 어머님 잘 부탁합니다. 이제부터는 당신 혼자입니다. 추스리는 데는 좀 시간이 갈 것입니다. 혼자 꿋꿋하게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번민의 시간이 길다는 것은 우리둘다 파멸입니다. 하나가 먼저 해결하는 것이 반쪽이라도 건지게 되며 결국 전체를 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부분이 먼저 해결 되어야 더 한 불명예로부터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다시 만납시다. 그리고 못다한 것을 다 합시다.

(지워짐)

당신 사랑합니다.

당신의 사람 2003. 12. 31 상영


사랑하는 당신께

실감나지 않는 현실입니다. 당신을 보면 내가 얼마나 미운지 모르겠소. 앞만 보고 살아온 인생의 결과입니다. 우리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늘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합시다. 남에게 크게 원성 산 일도 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미안하오. 더 좋은 가장, 더 훌륭한 시정을 펼친 시장이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었소.

미안하오. 우리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습니다. 보람있는 인생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지나보니 잘 한 것도 많지만 잘못한 것도 많습ㅌ니다. 많은 짐을 당신께 남기고 가는 사람 미워하시오. 당신은 잘 할 것으로 믿습니다.

한번 왔다 가는 인생이랍니다. 저가 할 일은 다 했습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이 남았습니다. 열심히 강하게 자식들과 함께 사시오. 다시 보람을 만드싶시오. 사랑합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2004. 1. 2 당신의 사람 상영


여보 당신

미안하오. 평생을 당신과 함께 회로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태로는 어려울 것 같아 안타깝고 또 미안하오. 열심히 살았습니다. 홍제동, 대현동, 사직동, 인현상가 대림APT, 동부이촌동, 현대.

그러나 잘못 살았다는 것이 많았습니다. 잘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자꾸 나를 짓누릅니다. 이렇게 가면 언제쯤 스스로 판단이 흐려질른지 모르겠오. 약해지는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약해집니다.

앞으로는 이 세상에 "당신과 나" 단 두 사람뿐인 것입니다. 내가 내 구실과 역할을 못한 것이 또 미안하고 후회되오. 인생을 더욱도 진지하게 살았어야 하는데 너무 쉽게 가볍게 이기적으로 산 죄값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오. 미안하오.

2003. 1. 16 당신의 사람 상영


부산 시민께

부산의 발전을 위해 하나의 사심없이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나 중도 하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도와주시고 믿어주시고 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2003. 12. 31 안상영


부산시 직원 여러분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당당하게 시정을 펼 수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산이 세계도시 부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터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괘도에 정착시키지 못하고 중간에 하차하게 된 것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간 감사했습니다. 부산 발전과 함께 여러분과 여러분 장래에 행운과 영광 있길 빕니다.

2003. 12. 31 안상영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6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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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 묘연한 정치색 짙은 글들이 온라인공간을 헤집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다. 전형적인 떡밥글들인 셈인데.. 검색의 천국에서 이제 이런 유의 떡밥들은 제 자리를 잡기 곤란할 것이다. 오히려 이후 이 글의 진원지는 혹세무민한 댓가를 유무형으로 치뤄야하지 않겠나. 반드시 그리해야 할 터인데.. 지금 이 나라의 공안은 그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을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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