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의 신학묵상
『교회교의학』을 비롯하여 칼 바르트의 수많은 저서·강의·설교·강연을 주제별로 수록한 신학묵상집. 이 책은 바르트가 서거하기 2년 전인 1966년, 그가 평생동안 남기 수많은 글들을 주제별로 골라서, 이를 독자들이 매일 읽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별로 분량을 나누어 서로 다른 4명의 역자가 함께 번역하였으며, 365일 매일 묵상 및 절기에 적합한 설교를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성서도 일종의 신학 서적이고 신학도 일종의 신앙의 표현이다. 어떤 경우에는 신학이 성서보다 이해하기 더 쉬우며, 신학을 통해야만 성서의 세계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바르트보다 더 깊이 성서를 깊이 주석한 신학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을 차지하는『교회 교의학』은 온통 성서 주석으로 도배되어 있다시피 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는 지성적, 영적으로, 그리고 실천적으로도 한 단계 더 높이 비약할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 : 이신건
역자 : 이길용
역자 : 오성현
역자 : 정용섭
사진 : 천명철
머리글
새해를 위한 기도
시작 무로부터 창조하심(1월 1-5일)
주현절 시작하는 시간(1월 6-8일)
예수님의 세례와 우리의 세례(1월 9-16일)
예수님의 시험(1월 17-20일)
제자들을 부르심(1월 21-26일)
모차르트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1월 27일)
모든 사람을 위한 부르심(1월 28-31일)
예수님과 무리(2월 1-3일)
배 위에서(2월 4-6일)
세상과의 갈등(2월 7-11일)
하나님의 나라(2월 12-17일)
나를 따르라(2월 18-23일)
주기도문(2월 24일-3월 10일)
성만찬(3월 11-15일)
겟세마네 동산에서(3월 16-22일)
유다(3월 23-28일)
예수님의 수난 앞에 선 인간(3월 29일-4월 5일)
성금요일 십자가에 달리심(4월 6-7일)
부활절 죽음, 그러나 생명(4월 8-12일)
교회의 토대인 부활의 복음(4월 13-17일)
빌립보서의 그리스도 찬가(4월 18-26일)
오직 믿음만으로(4월 27-30일)
활동적인 인생(5월 1-3일)
찬양하는 공동체(5월 4-6일)
독일의 항복(5월 7-9일)
칸타타 노래하는 공동체(5월 10일)
봉사하는 공동체(5월 11-14일)
부활절 이후 다섯째 주일: 기도하는 공동체(5월 15-16일)
승천일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5월 17-21일)
계시와 종교(5월 22-26일...머리글
새해를 위한 기도
시작 무로부터 창조하심(1월 1-5일)
주현절 시작하는 시간(1월 6-8일)
예수님의 세례와 우리의 세례(1월 9-16일)
예수님의 시험(1월 17-20일)
제자들을 부르심(1월 21-26일)
모차르트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1월 27일)
모든 사람을 위한 부르심(1월 28-31일)
예수님과 무리(2월 1-3일)
배 위에서(2월 4-6일)
세상과의 갈등(2월 7-11일)
하나님의 나라(2월 12-17일)
나를 따르라(2월 18-23일)
주기도문(2월 24일-3월 10일)
성만찬(3월 11-15일)
겟세마네 동산에서(3월 16-22일)
유다(3월 23-28일)
예수님의 수난 앞에 선 인간(3월 29일-4월 5일)
성금요일 십자가에 달리심(4월 6-7일)
부활절 죽음, 그러나 생명(4월 8-12일)
교회의 토대인 부활의 복음(4월 13-17일)
빌립보서의 그리스도 찬가(4월 18-26일)
오직 믿음만으로(4월 27-30일)
활동적인 인생(5월 1-3일)
찬양하는 공동체(5월 4-6일)
독일의 항복(5월 7-9일)
칸타타 노래하는 공동체(5월 10일)
봉사하는 공동체(5월 11-14일)
부활절 이후 다섯째 주일: 기도하는 공동체(5월 15-16일)
승천일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5월 17-21일)
계시와 종교(5월 22-26일)
오순절 흘러넘치는 하나님의 은혜(5월 27-29일)
바르멘 고백총회의 신학선언(5월 30-31일)
하나님의 자유로운 은혜의 복음(6월 1-5일)
하나님의 은혜의 선택(6월 6-12일)
예배(6월 13-16일)
한 동독 목사에게 보낸 편지(6월 17-23일)
동과 서 사이에 있는 교회(6월 24-26일)
하나님의 신성(6월 27일-7월 3일)
하나님의 인간성(7월 4-8일)
인간이란 무엇입니까?(7월 9-17일)
국가 권력에 대한 저항(7월 18-21일)
그리스도인 공동체와 시민 공동체(7월 22일-8월 5일)
전쟁과 평화(8월 6-9일)
유대인과 우리 그리스도인(8월 10-13일)
증인으로서의 그리스도인(8월 14-20일)
더불어 존재하는 인간(8월 21-31일)
성性 생활(9월 1-4일)
남자와 여자(9월 5-10일)
혼인과 사랑(9월 11-23일)
사랑의 찬가, 고린도전서 13장(9월 24-26일)
하늘나라와 그 대사大使(9월 27-30일)
추수감사절 하나님의 선한 피조물(10월 1-3일)
기쁨을 위한 자유(10월 4-9일)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10월 10-13일)
교회 성령의 친교(10월 14-17일)
교회 안의 친교(10월 18-22일)
교회와 교회들(10월 23-27일)
결단으로서의 종교개혁(10월 28-31일)
우리의 죽음(11월 1-3일)
끝나는 시간(11월 4-10일)
최후의 일(11월 11-14일)
죽은 자들의 부활(11월 15-23일)
참회일 회개, 전향을 위한 깨우심(11월 24-27일)
교회력 마지막 주일: 그리스도의 심판대(11월 28-30일)
대림절 주님의 선구자(12월 1-5일)
대림절 주님의 어머니(12월 6-14일)
대림절 마리아 찬가(12월 15-18일)
약속과 성취(12월 19-23일)
성탄절 전야 성탄절의 기적(12월 24-29일)
한 해를 보내며(12월 30-31일)
자료 목록
옮긴이 후기
새로운 설교 자료를 찾는 목회자와 깊은 묵상 체험을 갈구하는 성도를 위한 아주 특별한 묵상집
바르트의 책 한 권이 또 다시 세상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미 많은 바르트의 책이 세상에 나왔고, 그의 신학은 오래됐으며, 그 때의 고민이 오늘날 우리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이 나온 것은 이유가 있다. 이제까지 출판된 바르트 책의 대부분은 “그 자신의 책”이 아니라 “그에 관한 책”이었다. 최근에 출판된 바르트 자신의 책 중에는 유감스럽게도 너무 어렵거나 잘못 번역된 것도 있다. 그래서 다시 번역되어야 하고 새로운 어법에 맞는 번역은 앞으로도 계속 나와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예전에 맛볼 수 없었던 바르트 신학의 진면목을 여실히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바르트 자신의 말을 직접 들음으로 훨씬 정확하고 생생하게 들릴 것이다. 바르트의 표현은 때로는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길고, 때로는 헤어 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깊다. 그의 수사학은 현묘하고, 그의 논리는 심원하다. 더욱이 그의 논리 전환은 때로는 번개처럼 빨라서 따라잡기 매우 어렵고, 때로는 굼벵이처럼 느려서 눈치 채기도 어렵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마치 죽었다고 생각했던 바르트의 신학, 아니 바르트 자신이 꿈틀대며 일어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아니 다시 살아난 바르트가 우리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와서, 때로는 우렁차게 부르짖고 때로는 유혹하듯 속삭이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무상한 목소리로 하나님의 진리를 토해내는 바르트의 웅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지성이 놀랍도록 깨어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만약 독자들이 매일 성서와 함께 이 책을 묵상한다면, 그들의 영성은 눈부시게 비상할 것이다.
Who's 갈기

Homo sum, humani nil a me alienum pu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