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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울리지 않는 전화"
무엇때문에 우리는 지금 이 일에 몰두하는지.... 에반겔리온 3화, "울리지 않는 전화" 줄거리 에바의 조종석에 표정 없는 얼굴로 앉아있는 신지. 그는 리츠코의 주문에 따라 마치 인형처럼 반복적으로 조종관을 움직이고 있다. 무언가에 홀린 듯한 서늘한 표정... 신지는 이미 자신의 의미를 잃어버린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다시 장면은 미사토와 신지가 함께 사는 집으로 바뀐다. 때는 아침... 신지는 이미 등교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야간 근무로 지쳐있는 미사토는 여전히 이불 속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가벼운 인사와 함께 두 사람은 자신의 생활 속으로 계속 빠져든다. 이때 일상을 깨뜨리는 전화벨 소리... 네르프의 리츠코에게서 온 연락이다. 미사토와 리츠코의 대화 속에 의미 있는 언어들이 등장한다. 우선 미사토는 신지에게 새로운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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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2006)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큰 감동에 목말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떤 일을 보던지.. 항시 거대한 수식어와 감동적인 결말을 구석구석에서 기대하는 듯이 보입니다. 운동경기를 보든, 신문기사를 보든, 영화를 보든.. 거칠다고 느낄만큼 거대한 감동의 산맥이 눈 앞에 자리하지 않고는 쉽게 평가의 문을 열지 못하는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이들에게 이 영화.. Once는 매우 초라합니다. 감동이나 큰 격정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별한 스토리랄 것도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이들의 단촐한 모습을 카메라는 수줍게 추적하고 있을 뿐입니다. 다만 영화 속에 그냥 하나로 함몰된 음악만이 1시간 30분여 흐르는 영화의 길이를 잊게 만들고 있을 뿐입니다. 아.. 이 작품을 뭐라 해야 할까요? 뮤지컬일까요? 물론 분명 이 작품은 음악영화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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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비틀즈다!! Across The Universe(2007)
20세기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그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음악의 영향력을 몇계단 위로 끌어올린 그들.. 바로 리버풀 항구 도시 뒷골목에서 성장한 그들.. 비틀즈.. 이미 비틀즈의 음악이 라이브 무대에서 사라진 지 한참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에게 비틀즈는 여전히 하나의 열정이며 추억, 그리고 구원이 됩니다. 여전히 사람들의 심장에 고정되어 그들의 박동 속에 녹아있는 그들의 비트.. 비틀즈.. 그들은 그렇게 여전히 살아있는 태고의 신화입니다. 그런데 여기 그 비틀즈가 멋진 음악 영활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비틀즈 스스로가 이 음악영화의 제작자는 아닙니다. 다만 그들의 음악이 영화를 있게끔 만드는 하나의 수정체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비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