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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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의 음악하나..

얼마전 창수로부터 메일 하나를 받았다.. 그리고 그 메일에는 곡 하나가 첨부되어 있었다.. 바로 이곡.. 굵고 긴 피아노의 저음부와 신경질적인 고음부가 듀오로 화음을 만들어내는 곡이었다.. 마치 동물들의 심장이 꿈틀거리듯이.. 저음과 고음의 교묘한 상호교섭이 즉물적으로 피부를 감싸고 돌았다.. 내겐 피아노 꼭대기에서 짓누르듯이 두둘겨대는 건반이 저음부의 배음을 각인시켜주듯이.. 혹은 더 퍼져나갈 수 있는 배음을 억압하면서 흥분하는 저음의 욕정을 억제하는듯 읽혀지기도 했다... 바로 그 음.. 바로 그 박.. 애초에 음은 가락이 아니라 박이었음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좋은 연주로 이해되었다.. 바로 창수의 연주는 피아노가 얼마나 훌륭한 타악기인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아니할 수 없겠다.. 이런 좋은 곡을 소개해준, 그리고 연주해준 벗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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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엔탈의 꿈

이번에도 역시 노래 한곡 선사합니다. 얼마전 "Gib Mir Musik!"이란 노래의 주인공인 라인하르트 마이(Reinhard Mey)가 부른 노래이지요. 비행기를 만드는 꿈을 간직한 릴리엔탈(Otto Liliental, 1848-1896)이라는 사람의 최후를 그리고 있는 노래이지요. 40대에 자기가 만든 비행기를 타고 시험여행을 하다가 추락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을 마이는 잔잔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의 시작이, "이제 그는 아네.. 그의 여행이 끝을 향하고 있음을.."이죠.. 다친 몸을 마차에 얹고 병원으로 가는 그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으로 이 노래는 시작합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구스타프는 그의 동생이름이고, 아그네스는 그의 아내 이름이지요.. 연속된 실패이지만..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최후에는 죽음으로 인류에게 비행기를 선물한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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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 Mir Musik~

지난 번 음악감상실에 실렸던 노래를 오래오래 미루워두다가 오늘 대충 번역해 보았다.. 생각보다 쉽지 않더만.. 노래인지라 압축된 내용도 많고, 마이의 표현이 그렇게 녹녹치도 않고 해서.. 유행가 가산데 뭐.. 하고 쉬운 마음에 시작했다가 좀 고생좀 했수다~ ^^ 자, 그럼 즐거운 감상 되시길~ * 이하는 독일어 원문 가사와 번역일세~ ^^ Gib mir Musik! In der zugigen Markthalle, die auf meinem Schulweg lag, war ein kleiner Plattenladen, bei dem lief den ganzen Tag ein Zehn-Schellack-Plattenwechsler, und dabei war auch ein Lied, so ein Lied, wo es dich packt, daß du nicht weißt, wie dir geschieht. Und da stand ich starr und hörte, und mir blieb gar keine Wahl: Ich mußt' es wieder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