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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초에 拍이 있었나니..
모처럼 정돈된 부담이 미끌어진 지금.. 갈기는 한바탕 고함치며 즐거운 연주를 하고 싶어진다. 허나 서슬퍼런 나의 고답된 현실이 오늘도 그러한 갈증을 하나의 화석으로 앨범속에만 구속시키고 있다. "태초에 拍이 있었나니 그것이 곧 음악의 시작이니라~" 한때 미8군 악단의 대명사였던 패티여사께서 90년대 초반을 화려하게 장식한 수줍은 청년 서태지의 음악을 듣더니 왈~ "아~ 그 친구 좋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으면서 왜 랩을 해~ 아까와~ 역시 음악의 맛은 맬로디인데 말이야~ 멜로디~~~"라고 한껏 느끼한 그녀의 혀 놀림을 자랑하고 있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허허 뭘 모르시는구만~ 아마도 패티여사는 태고적부터 숭산을 비롯하여 각종 명산 골짝마다 숨겨두었던 저 유명한 音經의 비밀스런 첫장을 살펴본 적이 없으신 가 보다~ 태초에는 오직 ...
도올, 차력, 약장수?
오늘 강의를 보는데.. 원 당췌 맞는 이야기를 해야 들어먹던지 말던지.. 하지 원.. 게다가 요즘 이 양반 종교비판을 하면서 기독교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도대체 이 양반 신학헀던 사람이 맞는지 모를 정도로 아주 수준낮은 지식만 나열하고 있더구만 니체의 "Also sprach Zaratustra"에서 빼온 인용문 역시 그 문맥의 의미는 실종시킨 채 자신의 의지 확인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만 있고.. 사실 방송에서 인용한 문장이야 베다 종교와 전통을 같이하고 있는 초기 이란 종교의 정령주의적 습성에 대한 조로아스터의 윤리적 교훈의 일갈로 볼 수 있겠지.. 물론 조로아스터라고 하는 인물 자체의 실존성 역시 무척 많은 논의와 논란이 필요로 한 부분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단순한 세계관 비판식의 거대담론으로 그 부분을 끌고가서는 안되는데.....
너무도 거친 그대의 말투는?
계속된 시차적응실패로 인해 오늘도 새벽녘에 눈을 떴습니다. 대략 10시가 넘어 잠든 것 같은데.. 한참을 잤다고 생각했는데 두시 반쯤 되었더군요.. 대략 3주 정도 독일에 머물다가 왔는데.. 한국땅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귀를 때리는 것은 상당히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이 거칠다는 거였답니다. 인천공항에 내려서 이것 저것 일 처리하고, 다시 김포공항으로 가서 부산행 비행기로 옮겨 타고, 김해공항에 내려서 가족들을 기다리며 옆의 사람들 대화를 접하면서, 딱하니 와닿는 것은 정말 말들이 많이 거칠고 일상 대화중에 욕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역시 어린 학창시절 대부분 일상 대화에서 욕설을 무감각하게 사용했던 것이 기억나더군요. 우리 말이 너무 情적이어서 그런건가요? 그러고보니 독일 유학 초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