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은 인간이 종교를 갖는 이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싶었을 겝니다. 밀양에서의 개신교는 그런 이감독의 의중을 떠받지는 도구적 존재일 뿐이구요. 따라서 밀양은 기독교 혹은 기독교적인 영화라고 보기 힘듭니다. 그저 그런 종교 관련 영화라고 봐야겠죠.
근데 그 과정이, 즉 이감독이 펼치고 있는 종교에 대한 물음과 해답찾기 시도가 참으로 나이브하다는 것이죠. 보다 치밀하게 한 실존인이 종교를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그렇게 얻게된 종교적 해답이 그 실존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되고, 또 어느 영역까지 끼칠 수 있는 가를 세밀한 눈으로 훑어갔다기 보다는 채 여물지 못한 자신의 종교론을 성급하게 카메라에 담고 있을 따름입니다.
혹 개신교의 제국적 속성이 못내 못마땅한 분들에게는 밀양에서 그리는 개신교도의 표피적 모습이 공감되며, 또 간혹 이감독의 앵글이 시원하다고 느껴질른지 모르겠지만.. 이감독이 쳐놓은 허술한 구도와 논리는 "I don't think so."라는 한마디 말로 그냥 허물어지게 됩니다. 무슨 영화를 그처럼 허술하게 찍어대는지..
막말로 누군가가 "신애는 애초부터 참된 신앙인이 된 것이 아니야!" 한마디 우겨대 버리면, 이창동감독의 종교관이고 논이고 간에 더 이상 물어보거나 논해볼 필요나 여유, 또 이유조차 없어지게 되버립니다. 그런 점에서 이창동감독은 다른 영화들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좀더 신중했어야 합니다. 오히려 신애의 심리변화에 좀더 많은 정성을 들여가며 카메라의 클로즈업 기능을 적절히 사용했어야 했을 겁니다.
여하튼 제 눈에는 파편처럼 영화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너무도 서툴고, 자리 잡지 못한 이감독의 생각이 강하게 들어오더군요. 깊이도, 상징도, 의미도.. 영화적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서툰 순진남의 독후감을 강제적으로 봐야만 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근데 그 과정이, 즉 이감독이 펼치고 있는 종교에 대한 물음과 해답찾기 시도가 참으로 나이브하다는 것이죠. 보다 치밀하게 한 실존인이 종교를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그렇게 얻게된 종교적 해답이 그 실존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되고, 또 어느 영역까지 끼칠 수 있는 가를 세밀한 눈으로 훑어갔다기 보다는 채 여물지 못한 자신의 종교론을 성급하게 카메라에 담고 있을 따름입니다.
혹 개신교의 제국적 속성이 못내 못마땅한 분들에게는 밀양에서 그리는 개신교도의 표피적 모습이 공감되며, 또 간혹 이감독의 앵글이 시원하다고 느껴질른지 모르겠지만.. 이감독이 쳐놓은 허술한 구도와 논리는 "I don't think so."라는 한마디 말로 그냥 허물어지게 됩니다. 무슨 영화를 그처럼 허술하게 찍어대는지..
막말로 누군가가 "신애는 애초부터 참된 신앙인이 된 것이 아니야!" 한마디 우겨대 버리면, 이창동감독의 종교관이고 논이고 간에 더 이상 물어보거나 논해볼 필요나 여유, 또 이유조차 없어지게 되버립니다. 그런 점에서 이창동감독은 다른 영화들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좀더 신중했어야 합니다. 오히려 신애의 심리변화에 좀더 많은 정성을 들여가며 카메라의 클로즈업 기능을 적절히 사용했어야 했을 겁니다.
여하튼 제 눈에는 파편처럼 영화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너무도 서툴고, 자리 잡지 못한 이감독의 생각이 강하게 들어오더군요. 깊이도, 상징도, 의미도.. 영화적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서툰 순진남의 독후감을 강제적으로 봐야만 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