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논술관련 정보와 아이디어를 모아놓는 곳입니다.
논술열풍이 불고 있다. 무엇 때문에? 그 이유의 중앙에는 <대학 입시>라는 거대한 용광로가 이글거리며 타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대입 학력고사가 수학능력이라는 미국식 제도로 그 기능을 옮겨간 이후 일선 대학에서는 적잖은 고민이 생겨났다. 우수 학생 확보를 위해 대학들 마다 변별력이 확실한 시험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그들 고민의 핵심이다. “내신 성적 비중을 높여라!”, “수능은 느슨한 등급제로 운영해라!” 등등의 공적, 혹은 사회적 요청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대학입장에서는 보다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자 하는 열망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서 우리는 ‘왜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기 보다는 확보하는 것에 열중하느냐’라는 지고지순한 도덕명제를 핵심논제로 삼지는 않겠다. 일단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자! 바로 이 구체적 현실이 우리 사회의 논술 열풍의 의미를 해석하게끔 해준다.
그렇다. 그것은 보다 좋은 점수 확보를 통하여 보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도구로서 논술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대입을 통하여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받고, 또 일정부분 대 사회적 기여도를 얻어 명예를 확보하고자 하는 <유교식 입신양명> 이념이 여전히 지배적인 한국 사회에서 가급적 입시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공시적 욕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너도 나도 가릴 것 없이 최종적 입시에서 변별력을 드러낼 수 있는 마지막 수단에 경주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논술이다.



